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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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EV 전기차 에어컨 필터제주/전기차 2016. 7. 17. 23:22
작년, 2015년 9월초부터 타기 시작한 레이 전기차.반짝반짝 새 차였던 것이 어느새 작은 긁힘들이 새겨지고 에어컨 필터에도 먼지가 많이 들어앉았다.히터를 많이 사용한 겨울이 끝난 후, 늦어도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이 되기 전에 교체를 했어야하는데이래저래 미루다 6월도 3분의 2가 다 지나가는 시점에서야 새 필터를 주문하게 되었다. 글로브박스 박스를 열고 필터 뚜껑을 열은 후 자동차 내부에 깊숙히 박혀 있는 필터를 꺼냈다. 그리고 새 필터를 집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지나갔다. 혹시나 하며 두 필터를 비교해 보니, 아뿔사 이건 완전히 다른 필터였다. 잘못 주문했나? 아니면 잘못 배송이 되었나? 다시 확인해 봤지만 주문한 그대로 제대로 된 물건이 온 것이 맞았다. 그런데 왜 다른 것인가? 크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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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충전 유료화제주/전기차 2016. 4. 10. 01:03
환경부에서 공문이 왔다. 환경부장관의 직인이 찍힌 공문이었다. 제주도 시골에 쳐박혀 사는 일개 소시민에게 무슨 일이 있어 중앙정부로부터 공문이 날아들었나. 신기하고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개봉을 했으나 내용은 그리 반갑지 않은 것이었다. 이미 알고 있었던 소식이기도 했다.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4월11일부터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유료화된다. 작년 9월에 전기차를 구입한 이후 급할 때 무료로 요긴하게 잘 썼었다.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짧고 충전시간은 급속이라 할지라도 한참 걸리며 충전기 수는 부족한 그런 불편함을 어느정도 상쇄시켜주는 것이 그래도 무료충전이었는데 이제 그마저도 사라지게 되었다. 거기다 충전요금마저 적정하게 책정되지 않은 듯 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공분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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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기본요금 반값 할인제주/전기차 2016. 3. 25. 02:31
현관문에 흰 봉투가 꽂혀있었다.한전에서 온 것이었다.봉투는 봉해져 있지 않았고 우표도 붙어있지 않았다.날짜를 보니 아마도 전기계량기를 검침하며 꽂아둔 듯 했다.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하며 열어보니반가운 소식이 들어 있었다.전기차 충전기 기본요금 할인!그것도 50%씩이나!!거기다 2년간이나!!! 전기차 충전용 전기의 기본요금은 저압의 경우 kw당 2,390원.우리집은 계약전력이 7kw. 따라서 매달 기본요금으로 16,730원이 부과된다. 조금 덜 나다니거나 외부의 급속충전기를 많이 이용해서 집의 완속충전기를 덜 사용하면 충전에 사용한 전기요금이 기본요금보다 적게 나오는 달도 있었고 그럴 때는 상대적으로 기본요금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었다. 그래서 -한시적이기는 하나- 이 소식이 반갑다.계산해보니 2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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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제주도민 할인제주/생활 2016. 2. 20. 01:03
제주도로 이사와서 신선하게 느껴졌던 것 중에 하나는 '도민 할인'이었다. 제주도내 관광지 곳곳에서 제주도민에게는 이용요금을 할인해 준다. 특급호텔의 뷔페 레스토랑에서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할인을 해 주기도 한다. 그리고 육지를 오가는 항공권을 구입할 때에도 제주도민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어쩌다 육지 갈 일이 있으면 제주도민 할인 비율보다 할인폭이 더 큰 시간대를 이용해서 사실 비행기를 타면서 제주도민 할인을 이용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가끔 아주 감사하게 사용하게 되는 제주도민 할인, 다음에 또 요긴하게 사용하기 위해 항공사별 할인율을 정리해 둔다. 통상운임 기준 이스타항공 30% (주말 15% / 할증 및 성수기 5%) 제주항공 15% -> 20% (2016년 7월20일부터, 성수기는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