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지 여행을 좀 길게 다녀왔을 뿐인데. 그 여행으로 책을 내게 되었다. 저자란 칭호가 붙었다. 인연이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해 보지 않았던. 그 책으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작은 공간이지만 잡지에 내용이 실렸고 이름이 찍혔다. 여행작가란 타이틀이 붙었다. 단지 딱 한 번 여행을 좀 길게 다녀왔을 뿐인데. 쑥스럽고 어색하면서도 신기하다. 이메일로 답해드린 내용을 기자분께서 잘 정리해주셨다. 아나운서에 천문대 큐레이터, 거기다 천체 사진..
여기 저기 저희 책이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깜짝 놀랄 한 건이 터졌습니다. 무려 인터넷서점 메인페이지에 저희 책이 올라왔습니다. 그것도 인터넷서점 중에 제일 잘나가는 예스24에 말이지요. 그 치열한 공간에서 'MD 추천 도서'란 제목을 달고 한 자리를 차지했어요. 마냥 기쁘고 신기하기만 하네요.. ^o^ 1 1 . 1 1 . 1 0 . 목 ..
주요 인터넷서점 여행분야 메인에 저희 책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가 떡하니 자리를 잡았어요. 오프라인 서점으로 치자면 눈에 잘 띄는 매대에 놓여진거지요. 정말 '눈에 띄는 새책'인지 '화제의 신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런 화려한 타이틀을 달고 목 좋은 자리를 잡았어요. 하나하나가 다 신기해요. 책이 나왔다는 것도 신기하고, 책을 사기 위해 가끔 들르던 인터넷서점에 우리가 낸 책이 놓여져 있다는 것도..
1년 계획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인생, 참 알 수 없다. 딴 나라 딴 사람의 이야기일 것만 같았던 세계일주를 우리가 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그리고 오늘 또 한번 그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 이름이 박힌 책이 나왔기 때문이에요. 여행 떠나기 전에는 웃으면서 흘려 들었어요. "여행 갔다 오면 책 한 권 내야지.." 하는 인사치레의 말을요. 그랬었는데 오늘 우리 여행 이야기가 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