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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6 - 스피커여러가지 2025. 3. 5. 09:40
제주에서의 첫번째 집, 2층 양옥집. 1층에 주인분이 살고 2층에 세 들어 살았다. 그 집에서 2년 반을 보내고 오래 된 시골집을 하나 구해 직접 고치고 이사를 했다. 생활 환경이 바뀌면서 스피커가 필요해졌다. 주 용도는 음악 감상. 카페 처럼 늘 음악이 흐르는 집이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음질, 적당한 기능을 갖춘 스피커를 찾다가 구매하게 되었다. 브리츠 BR-1000A plus 나중에는 컴퓨터에 연결해 영상을 볼 때도 사용했다. 지금 살고 있는 제주에서의 세번째 집에 와서도 그렇게 사용하다가 영상을 보는 방식이 바뀌면서 쓰임새를 잃었다. 구입한지 10년도 더 넘었지만 여전히 소리는 괜찮았고 놔두고 있다 보면 언젠가 또 쓸모가 생길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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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결정제도여러가지 2025. 2. 22. 17:33
나는 어떻게 죽게 될까? 한국식 나이로는 2024년에 이미 50세가 되었고 만으로도 곧 50세를 앞둔 시점이 되어가며 죽음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노환으로 자연스럽게 사망하게 될지 암과 같은 큰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다 죽을지 혹은 심장마비나 사고 등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날지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의식도 없고 소생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의료처치나 장비에 의해 억지로 생을 연장하고 싶지는 않다는 점이다. 육체만 살아있는 것에서 아무런 의미도 찾을 수 없고 남아있는 가족에게 경제적 심적 부담을 안기는 것도 마뜩잖다. 그냥 자연스럽게 이 세상을 떠나면 될 일이다. 그런 생각을 하던 와중에 연명의료결정제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해 등록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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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청기록 - 프랑스여러가지 2025. 2. 10. 09:34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나 시리즈의 배경 국가별 시청 기록 골드 브릭 (CASH) 2023 / 96분 / 15세 이상 / 2025년 2월 시청장르 : 프랑스 작품, 코미디 영화, 사회 이슈 드라마 장르 영화영화 특징 : 색다른딱히 보려고 했던 것이 없어서 찾아 헤매다 이전에 봤던 영화의 '함께 시청된 콘텐츠' 메뉴를 통해 보게 되었다. 재미있게 봤다. 극 중 배경 지역은 프랑스의 샤르트르 Chartres라고 한다. 극 초반에 주인공이 직접 언급한다. imdb의 촬영장소 정보에도 동일하게 되어 있고 대표 명소인 샤르트르 대성당도 등장한다. 파리의 남서쪽. 아직 파리도 못 가봤는데 여기까지 가 볼 기회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여유가 된다면 한번 들러보고 싶다. 레아와 마농의 디지털 디톡스 (DETOX)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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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과 에어부산여러가지 2025. 2. 4. 08:43
제주공항에서 에어부산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날아간 날 밤, 김해공항발 홍콩행 에어부산 비행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평화롭기만 했던 설 전날 밤에 갑자기 뜬 뉴스 속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제주항공 사고 후 한 달 만에 또 비행기 사고라니... 다행히 큰 인명 피해 없이 모두 탈출해서 다행이었지만 내 마음은 편하지 못했다. 다음 날 다시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사고 발생한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같은 공항, 같은 항공사, 기종은 다르지만 같은 에어버스의 비행기. 사실 이런 이유들로 불안감을 느끼는 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지 못하니 공항으로 가는 발걸음을 무겁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공항은 평소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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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비비드 그린 비건 짜장여러가지 2025. 1. 31. 22:46
비비고의 플랜테이블 육개장을 구매하기 위해 쿠팡에 들어갔다가 혹시 다른 비건, 혹은 식물성 제품은 없나 궁금해 오랜만에 검색을 해 봤다. 동원에서 만든 비건 짜장이 검색 결과에 나왔다. 비비고의 플랜테이블 처럼 브랜드가 따로 있었는데 '비비드 그린(VIVID GREEN)' 이었고 짜장, 카레(보통/매콤), 라구 이렇게 4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찾아보니 2023년에 출시된 브랜드인데 이제서야 알았다. 비건 제품은 이런 시골의 마트에는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지 않다. 겨우 몇가지 가져다 놓으면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다. 수요가 아무래도 적으니 이해는 된다. 그런데 이 동원 제품은 제주 시내에 있는 이마트나 롯데마트에서도 보지 못했다. 아무튼 새로운 비건 제품을 발견해 반가웠다. 하지만 다 주문해 보기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