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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안전교육제주/전기차 2015. 12. 14. 20:04
전기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안전교육을 한다는 문자메세지가 왔다.마침 참석이 가능한 시간이긴한데갈까 말까 고민이 되었다. 전기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인터넷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습득하고 있기 때문이었다.굳이 집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인 곳까지 가야하는데그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싶었다. 그래도 안전에 관한 부분은 부족한 면이있는 것 같아 참석해 보기로 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덕후까지는 아니어도 전기차를 몰고 있는 전기차 관심자로서 어떤 의무감 같은 것도 조금은 작용했다. 교육은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과 충전기에 관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안전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유익한 내용이 몇가지 있었지만 충전기에 관해서는 새롭게 습득할만한 정보가 없었다.내년부터 급속충전기의 충전시간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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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안 좋은여행/방콕&코사무이 2012 2015. 12. 11. 00:47
코 사무이. 사무이 섬에 들어온지 삼일째 되는 날, 정전이 발생했다. 잠깐이면 다시 전기가 들어올 줄 알았는데 리조트의 자체 발전기에서 나는 굉음은 멈추질 않았다. 이유는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언제 전기가 다시 들어올지도 알 수 없었다. 흔한 일상인듯 한 분위기였다. 인터넷도 되지 않았다. 사정상 로밍폰을 따로 임대해 갔고 데이터는 사용할 수 없었다. 운영하고 있는 렌탈하우스의 예약이 들어왔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날씨도 어제와 달리 해가 나질 않았다. 어제 한바탕 놀고난 마당의 수영장은 흥미가 많이 떨어져버렸다. 2박만 하고 떠나면 왠지 많이 아쉬울 것 같아서 3박으로 예약을 했는데... 모든 것이 시무룩해져버렸다. 큰 기쁨으로 시작했던 풀빌라 여행이 흐지부지 마무리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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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와 시내여행/방콕&코사무이 2012 2015. 11. 26. 00:53
기억이 맞다면 여행에서 이런 단독형 숙소는 처음이다.주변에 비슷한 형태의 건물들이 몇 개 더 있는 단지형 숙소이긴 하지만 울타리가 쳐져 있고 작지만 별개의 정원에 개인 수영장이 있다. 현관문 같은 느낌이지만 육중한 대문에 초인종도 있다.아침을 먹기 위해 나서는 길, 호텔 방을 나가는 것이아니라 집을 나서는 것 같았다. 잘 가꿔진 정원을 지나면 바다가 펼쳐진 곳에 식당이 있었다. 주방쪽으로만 벽이 있었고 테이블이 있는 곳에는 벽이 없이 기둥만 있을 뿐이었다.지붕이 있고 없고의 차이만 있을 뿐 안과 밖이 고스란히 연결되어 있었다. 12월의 사무이 섬. 에어컨 바람 없이도 아침식사를 잘 즐겼다.바다 바로 앞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파도소리 들으며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갖는 아침식사.당시에는 당연한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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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두번째 전기요금제주/전기차 2015. 11. 20. 02:42
집에 설치된 전기차 완속충전기의두번째 달 요금이 나왔다.첫번째 달과는 달리 이번에는 오롯이 한 달을 꼬박 사용한 금액이다. 9월22일부터 10월21일까지의 사용분. 기본요금은 16,730원.전기자동차 충전전력의 기본요금은저압의 경우 kw당 2,390원.계약전력은 7kw. 2,390 x 7 = 16,730원. 전력량요금은 6,867원.이 기간에는 경부하시간대인 오후11시부터 오전9시 사이에만 충전했다. 충전량은 117kwh.9,10월의 이 시간대 요금은 kwh당 58.7원.58.7 x 117 = 6,867.9원. 여기에 부가가치세 등 이것 저것 더하고 빼서 총요금은 26,590원이 나왔다. 이 기간의 주행거리는 기록하지 못했다. 처음 차를 받은 후 한 달 동안 약 960km,그 다음 한 달 동안 약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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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치여행/방콕&코사무이 2012 2015. 11. 18. 00:31
이번 태국여행은실속 방콕여행과 휴양 코사무이여행의 조합. 방콕에서는 3만원짜리 호텔에서.코사무이에서는 방콕 호텔의아홉배에 달하는 풀빌라에서. 방콕에서는 도보 중심의 다니기.코사무이에서는 숙소 중심의 쉬기. 동남아 휴양지들의 숙소를 찾다보니 풀빌라들이 눈에 자주 띄였다.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열망은 새로운 숙소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졌다. 지금까지의 여행지 숙소중에 가장 비싼 숙박비를 지불해야 했지만큰 고민 없이 결정했다.손바닥만하기는 해도 단독수영장을 보유한 시설 뿐 아니라 부대시설, 서비스만 고려해도 충분한 값어치가 있었다.거기다 호기심 해결, 경험 축적까지 보태면 비용에 대한 부담은거의 덜어낼 수 있었다. 언젠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최화정이 얘기했었다."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즐겁게 만족스럽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