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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전기차(ev)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제주/전기차 2015. 9. 18. 01:31
레이 전기차 혹은 레이ev의 공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91km.실사용시에 주행거리가 매우 궁금했었다. 차를 받은 날, 총주행거리가 8km였을 때배터리용량 80%까지 충전되는 급속충전을 처음 했고주행가능거리는 98km가 찍혔다. 그리고 총주행거리가 39km였을 때배터리용량 90%까지 충전되는 완속충전을 했고 주행가능거리는 110km로 나왔다.두번째로 완속충전을 했을 때의 주행가능거리는 113km.그 후에도 완속충전시에는 110km 이상으로 표시되고 있다.(시기는 9월 초부터 중반까지) 기아자동차의 설명서에 따르면, 충전 완료 후 계기판에 표시되는 주행가능거리는 이전 운행 패턴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단다.과격하게 밟고 다니고 에어컨 펑펑 틀고 다니면 충전 후 표시되는 주행가능거리가 적게 나오고알뜰살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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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가는 길여행/방콕&코사무이 2012 2015. 9. 16. 01:45
터미널21에서 윈도우쇼핑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속(Asok)역으로 갔다.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혹은 또다른 곳으로 향하는 사람들과 함께 서 있었다. 표지판에 전혀 알 수 없는 태국어가 적혀있고 간간히 태국말이 들려오고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의 생김새는 우리네와 조금씩 달랐다.분명 태국의 방콕에 있었지만 느낌은마치 테크노마트에서 저녁 먹고 영화 보다 집으로 가기 위해 간 2호선 강변역에 있는 것 같았다. 통로(Thong Lo)역에서 내렸다.역에서의 느낌도 그랬지만 역에서 내려와 숙소로 걸어가는 것도 꼭 서울의 지하철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것 같은 듯 했다.낮에 체크인을 위해 갔을 때 한 번 걷고 이제 막 두번째로 걷는 길임에도.지난 며칠간 방콕이란 도시에 제법 익숙해졌나보다. 얼마 걸은 후 스타벅스의 로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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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무리제주/전기차 2015. 9. 9. 01:20
2015년9월3일,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기차가 나왔다.4월 중순에 있었던 전기차 보급 대상자 추첨 직후 계약을 했으니 넉달 하고도 반이 넘게 걸렸다.평생 내 돈 주고 어떤 물건을 구입하면서 이렇게 오래 기다린 적이 있나 싶다.유럽의 수제 최고급 승용차를 구입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별다른 이상 없이 잘 도착했다.겉모습은 기존의 레이와 똑같지만 속은 다르니 설명서부터 차근차근 읽어보기로 한다. 9월4일,전기차를 받은 후 하루만에 다시 '드디어'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드디어 전기차 충전기용 전기가 들어왔고 계량기도 설치되었다.하지만 아직 충전은 되지 않는다. 충전기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인증작업을 해줘야 한단다.내일 와서 해 주기로 했다.이제서야 뭔가 일이 착착 진행되는 느낌이다. 시운전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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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 말어제주/생활 2015. 9. 7. 01:19
제주공항은 명색이 국제공항이지만 운행하는 국제선을 살펴보면 국제공항이라 부르기 민망하다. 지방의 공항 중 날이 갈수록 노선이 다양해지고 있는 김해공항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대만,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범중국권 노선이 대부분이다.대한항공이 운행하는 도쿄 노선이 있지만 다음 달이면 중단된다. 2013년에는 제주항공의 오사카 노선이 폐지되었고2014년에는 아시아나의 후쿠오카 노선이 중단되는 등 일본인 관광객 감소 등을 이유로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 제주도의 인구수 등 제반환경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가까운 동남아 여행이라도 다녀올라치면 늘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런 가운데 오늘 이스타항공으로부터 온 메일에는 굉장히 놀라운 소식이 담겨있었다.제주와 방콕간 국제선을 띄운단다. 거기다 특가 판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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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듯 다른 세상여행/방콕&코사무이 2012 2015. 9. 6. 00:38
태국 마사지를 받고 근사한 식당에서 태국 음식을 맛본 후 체크아웃했던 숙소로 돌아가 맡겨둔 짐을 찾았다. 이제 방콕에서의 두번째 숙소로 이동해야할 시간. BTS를 타고 통로(Thong Lo)라는 구역으로 갔다. 전철은 지하가 아닌 지상, 땅 위에 다리처럼 놓여진 구조물에서 달렸고 덕분에 유리창으로 오후의 햇살이 들어왔다. 온기와 에어컨의 한기를 동시에 느끼며 방콕 시내를 구경하는 사이 전철은 어느새 내려야 할 역에 도착했다. 체크인을 하고 다시 BTS역으로 돌아왔다.방콕의 대형쇼핑몰에 한번 가보려고. 사실 큰 쇼핑몰들이야 나라를 막론하고 다 거기서 거긴 걸 알고 있다. 높은 빌딩, 화려한 조명, 층층이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바쁘게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 다국적 브랜드, 다국적 식당 등. 알면서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