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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곳간 쉼여행/제주도 2010 2010. 7. 9. 00:21
1 0 0 6 2 0 일 폐교를 고쳐 만든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두모악은 한라산의 옛이름이라고..) 김영갑님은 제주도에 미쳐 제주도를 사진으로 담아내었고 우리는 그의 사진을 보고 제주도에 더 매료되었다. 그리고, 아름다운 제주도의 사진들 사이에 걸려 있는, 루게릭병 때문에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버린 그가 남긴 글 중에서 가슴을 후벼파는 한 문구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 '불평, 불만으로 가득 차 있던 그 때가 그립다.' 김영갑 갤러리 맞은 편, 밀감창고에 자리한 갤러리, '곳간, 쉼' 밀감 수확시기에는 보관창고로 그 외에는 갤러리로 사용되는 복합공간으로 김영갑님의 제자이자 김영갑 갤러리를 운영하고 계신 박훈일님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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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겨우 | 다마스쿠스 알 사다 호텔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8. 22:30
될 수 있으면 숙소 예약을 하지 않고 다니려한다. 그런데, 다마스쿠스에도 그렇게 예약하고 하지 않고 왔다가 호되게 고생했다. 왜 이렇게 더운 날씨에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도시 다마스쿠스에 몰려들었는지 궁금했다. 한인민박 '코리아하우스'는 한국의 방학 때문이려니 했는데 다른 숙소도 만석이었다. 골목 안쪽에 자리한 이 호텔에서 겨우 빈자리를 찾았다. 2인실이 있었는데 비싼 것 같아 미련을 못 버리고 또 다른 곳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헛탕을 치고 돌아왔을 땐 다른 누군가가 차리해 버린 후였다. 다행스럽게도 4인실에 빈자리가 있었다. 정말 작은 화장실, 좁고 창문도 작아 너무 더웠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용 쓰다가 정말 많은 땀을 흘렸다. - 시리아, 다마스쿠스 Syria, Damascus -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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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94일] 시리아 입국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7. 09:00
└ 많은 사람과 차들로 분주하고 소란스러웠던 거리. 아무리 이른 시각이라지만 너무 조용했다. └ 요르단 암만과 시리아 다마스쿠스 간 국제버스. 0 9 0 8 0 5 수 | 요르단 암만, 시리아 다마스쿠스, Jordan Amman, Syria Damascus 4박5일, 짧고 굵은, 단기속성반식의 요르단 여행을 마치고 시리아로 올라간다. 이번 여행에서 방문했거나 방문할 계획인 나라 중 쿠바와 더불어 대한민국과 수교가 되지 않은 나라, 들어본 적은 있는 것 같은데, 느낌상 중동국가인 것 같기는 한데 정확하게 어디메쯤에 붙어 있는지도 몰랐던 나라, 시리아에 간다. 어제 미리 예매한 아침 7시 출발, 시리아 다마스쿠스행 버스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났다.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빈자리가 더 많은 상태로 출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