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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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2박2일 | 와디무사 발렌타인 인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2. 23:00
└ 아침식사. 첫날 새벽 1시가 넘은 시각에 도착했으니 굳이 정확하게 따지자면 2박2일을 머문 셈이었다. 그리고 일찍 일어나 하루종일 페트라에서 돌아다니고, 다음날 또 아침 일찍 일어나 암만으로 떠나 자는 시간을 빼면 숙소에서 지낸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숙소에 대해서는 특별히 불편했던 것도 아쉬운 것도 기억에 남는 것도 별로 없다. 그나마 인상 깊었던 것은 저녁식사. 채소가 대부분이라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접시 숫자만 많고 비싸다 할지 모르지만 어쨌든 우리는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방도 깨끗했고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스탭도 친절한 것 같았고 나다닐때는 조금 불편하지만 노을이 내려 앉은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도 나름 운치있었다. - 요르단, 와디 무사 Jordan, Wadi M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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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91일] 당나귀 2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2. 20:24
0 9 0 8 0 2 일 | 요르단 페트라 Jordan Petra '동키, 동키' 걸어다니는데 초딩쯤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당나귀를 타고 따라다니며 당나귀를 타라고 난리다. 무더운 날씨에 그늘 찾기 힘든 광활한 유적지를 걸어다닌다는 건 무척 힘들었고 당나귀 타기는 그래서 매력적인 수단이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이미 아이들에게서 괴롭힘을 당하는 당나귀들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발로 걷어차고 손으로 때리는 건 예사였다. 단순한 어린 아이들의 장난이 아니라 거의 학대 수준이었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회초리 든 손을 어깨 위로 높이 들어올렸다 당나귀의 목을 여러차례 후려치는 아이의 얼굴에서는 광기마저 느껴졌다. 그런 고초를 당하는 당나귀의 등에 올라탈 수가 없었다. 그리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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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91일] 광대한 불가사의, 페트라 ②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1. 09:31
>> 요르단 페트라 1편 └ 아무리 사암이라지만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에.. 오른쪽 아래 사람들이 보인다. └ 규모 또한 장난이 아니다. └ 덥고 힘들었지만 높은 곳으로.. └ 얼음 동동 띄운 냉커피가 간절한 순간. └ 사진으로는 무지막지한 더움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 자연이 만든 예술. └ 곳곳에.. └ 사자분수(The Lion Fountain). 머리는 사라졌다. └ Garden Hall. └ 햇빛이 양산을 투과하는 듯한 뜨거움. └ 클릭하면 큰 사진. 날이 갈수록 궁금증만 쌓여간다. 비단 유적지를 돌아볼 때 뿐만 아니라 다니는 날이 늘어날수록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들이 늘어난다. 생각했던 것보다 광대했던 페트라. 움막집도 아니고 자연동굴도 아니고 단층벽돌집도 아닌 돌산을 깎아서 만든 거대한 도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