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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95일] 시장과 모스크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11. 00:24반응형0 9 0 8 0 6 목 | 시리아 다마스쿠스 Syria Damascus
아는 만큼 보이기는 하는 것이지만,
때론 미리 너무 많이 보고 가서 흥이 덜 날 때가 있다.
좋은 카메라로 멋지게 찍어놓은 사진을 이 블로그 저 카페에서 수두룩하게 보고 난 후에 가면
오히려 사진에서 봤던 것 보다 덜 보고 와 무기력해 지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시리아 그리고 다마스쿠스는 그럴 염려가 없었다. 백지나 마찬가지다.
해가 뜨면 더워져서 잠에서 깨어날만큼 무더운 날씨를 온 몸으로 받아내며
백지를 채워나가기 위해 임선생님최여사님과 함께 올드시티로 향했다.
└ 분주한 다마스쿠스의 한 대로. 펩시, 꼭 외계어 같다.
└ 택시는 노란색.
└ 올드시티의 시장.
└ 물담배 필 때 쓰는 시샤(Shisha) 가게.
└ 올드시티의 시장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
└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아이스크림 가게, 박다쉬(Bakdash). 꼭 원조를 찾아야한다.
└ 설명하기 힘들지만 아무튼 조금 다른 느낌. 50파운드. 1,350원.
└ 시장이 끝날 무렵 모스크가 나타났다.
└ 우마이야(Umayyad) 모스크.
└ 크고 넓다.
└ 그늘의 대리석에 앉아 있으면 시원~~.
└ 여러 시대의 양식이 섞여 있다. 한 때는 성당이었다고...
└ 맨발로 다니기에는 너무 바닥이 뜨거웠다.
└ 여자들은 죄다 가리고 들어가야한다. 관광객들에게는 비옷 같은 것을 빌려준다.
└ 늘 저렇게 가리고 다니면 얼마나 답답할까?
└ 여기저기 삼삼오오 모여 앉아 설교를 듣는 것인지...
└ 문양이 아주 예술...
└ 올드시티의 어느 골목.
└ 올드시티의 카페.
이 카페를 지나 그늘에서 앉아 쉬고 있을 때였다.
10대로 보이는 여자아이들이 자기들끼리 깔깔대며 샬라샬라하면서
우리와 임선생님최여사님 옆에 은근슬쩍 앉았다.
그리고 한명은 맞은 편에서 사진을 찍었다.
어,어, 하는 사이에 우리도 모르게 미소를 지어보였지만 어제에 이어 얼떨결에 사진을 찍혔다.
자신들과는 많이 다른 생김새의 동양인이 많이 신기해 보이는걸까?
어디에서도 누려보지 못한 인기를 누려본다.
└ 아젬궁전 (Azem Palace).
우마이야 모스크 입장료 : 50파운드 (약 1,350원)
아젬궁전 입장료 : 150파운드 (약 4,050원)
* 여행 당시의 환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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