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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여러가지 2009. 2. 1. 10:31
영화를 선택할 때, 가급적이면 최소한의 정보만을 습득하려한다. 재미없을 거 같이 만들어 놓은 예고편은 없고, '출발!비디오여행' 같은 프로그램에선 영화를 소개해준다는 핑계로 때로는 너무 많은 내용을 보여줘 영화의 재밌는 부분은 미리 집에서 다 보고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웃기는 영화의 경우에..) 관람자평점(혹은 네티즌평점)은 영화 보고 난 후에 본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없게 봤다해도 나에겐 재밌는 영화일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엔 발키리를 보려고 했다. 한국에 와 환호하는 팬들에게 친절하게 싸인도 해주고 같이 사진도 찍어주는 친절한 탐 크루즈씨가 적잖이 영향을 줘서.. ^^;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트랩'의 예매이벤트 페이지. 추격스릴러라는 문구가 나의 눈을 강타했고 뭔가 사연을 지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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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호떡을 눌러 재껴..여러가지 2009. 1. 23. 16:47
마트 한쪽에서 아주머니가 열심히 호떡을 뒤집고 계셨다.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나온거라며 부담없이 일단 한번 먹어보라 그런다. 여느 다른 시식코너에서처럼, 그저 '괜찮네..'라는 말만 흘리며 지나가려는 순간 아주머니께서 그러신다. 행사기간이라 2개 사면 호떡 누르게 사은품으로 드려요~~ 귀가 솔깃.. 별 것도 아닌데 괜히 탐이 난다. 괜히 한번 눌러 보고 싶고.. 그래서 사온 '찰호떡믹스'. 근데, 이게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되는 호빵이랑은 다르다. 하나씩 다 만들어져 있어 그냥 후라이팬에 올려서 누르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반죽을 해서 발효를 시켜야 하고 호떡잼믹스라는 걸 넣어서 만들어야 하는 것. 누르게에 혹해서 세세한것까진 미리 챙겨보지 못했다는 거... 생각했던 것 보담 쵸큼 번거롭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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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Jazz and the City여러가지 2009. 1. 20. 12:16
서울시에서 메일로 보내주는 인터넷신문에서 보고 알게 된 공연. 이 보석같은 공연을 늦게나마 알게 돼서 참 다행이다. '보석'같은 이유는 다양한 팀의 공연이 매일매일 열리는 등등의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솔직히 까 놓고 얘기해서 공연티켓값이 단돈 1천원이라는게 단연 그 첫번째라 하겠다. 말이 천원이지 공짜나 매한가지. 벌써 1월 공연은 다 매진. 2월도 주말은 거의 매진이다시피하다. 한달내내봐도 다른 공연 티켓한장값도 안되니 뭐, 맘 같아선 매일매일 보고싶지만 일단 2월5일 예약. 그날로 잡은 것은 재즈에 조예가 깊어, 국내외 재즈뮤지션들을 꿰고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팀을 선택한 것... 은 아니고 색소폰이 포함 된 팀중 가장 빠른 날이어서이다. 팀이름은 J. Shaker. 아직 보름도 더 남았으니 한참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