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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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라, 연회비를 면제 받을 것이니...여러가지 2009. 1. 5. 16:00
첫해 연회비가 없다고 1년 되기 전에 해지 하면 된다고 해서 그냥저냥 각시가 만든 롯데카드. 그러나, 어느새 1년이 되어 저번달(어느새 작년이 돼버렸네 ^^;)에 연회비로 '2만원'을 청구한 롯데카드. 통장에서 빠져나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서 해지했어야 하는데, 연말이라 제대로 신경쓰지 못하는 사이 카드대금은 술러덩 통장에서 빠져 나가버린다. 주력사용카드도 아니니 연회비 2만원은 아깝기 그지 없지만 벌써 빠져나간걸 어쩌나 하다 콜센터로 전화한다. 안 되면 어쩔 수 없고라는 심정으로다가 카드 안 쓸라니 카드 해지하고 연회비는 돌려달라 요청한다. 그건 좀 곤란하다며 좀 튕길 줄 알았는데,, 단박에 롯데포인트 2만점으로 전환해 줄테니 카드 계속 쓰라구 그런다. 롯데포인트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TGIF 등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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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0 9여러가지 2009. 1. 2. 17:56
0 8 1 2 3 1 W E D ~ 0 9 0 1 0 1 T H U 거의 매년 연말 시상식 중간에 연결되는 보신각 타종을 보며 새해로 넘어가다가 많은 사람들속에서 새해를 맞는 건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던 그 때 이후 처음이다. 그냥 늘 텔레비젼으로 보기만 했던 북적대는 종로거리에 서 보고 싶어서 싸늘한 날씨에 대비해 단단히 채비하고 11시쯤에 집을 나서다. 단지 정신없이 쏘아올려지는 폭죽과 사람들의 북적거림을 살짝 느껴보고 싶었을뿐인데 자정이 임박해서야 도착해 어설프게 자리잡아 정말 꼼짝도 할 수 없을만큼 사람들에게 꽉 끼인 상태로 2009년을 맞다. 자정이 가까워질수록 워밍업하듯 조금씩 늘어가던 폭죽은 자정과 동시에 절정을 이룬다. 호주 하버브리지에서 터지는 불꽃만큼 화려하지는 않아도 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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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여러가지 2008. 12. 17. 11:49
극장에서 봐야 할 스케일의 영화이기도 했지만, 일단 제목이 '오스트레일리아'여서, 내용이 '오스트레일리아'를 배경으로 한 것이어서 선택한 영화. 두시간 사십분의 긴 상영시간에도 엉덩이의 짓눌림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을만큼 재미와 감동도 있었고, 땟물이 걸쭉하게 묻어있는 누런 티셔츠마저도 간지나던 소몰이꾼 휴 잭맨도 멋있었고, 배꼽 위로 한참이나 올라오는 그 시대의 치마도 너무나 잘 어울린 니콜 키드먼도 정말 단아하고 아름다웠지만, 참 오랜만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숨막힐 듯 광활한 아웃백을 커다란 스크린으로 볼 수 있어 좋았던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감독 바즈 루어만 (2008 /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출연 니콜 키드먼, 휴 잭맨, 데이빗 웬헴, 브라이언 브라운 상세보기 ** 공식홈페이지: australi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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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홍당무여러가지 2008. 10. 20. 23:00
SK에서 기름 넣고 이벤트에 당첨돼 손에 쥐게 된 영 화예매권. 아껴뒀다 보고 싶은 영화 개봉하면 볼고자 했는데,,, 사용기한이 있네.. --;; 기/한/촉/박/.. 별달리 구미를 당기는 영화가 없는 가운데 게중에 그나마 괜찮겠다 싶어 선택한 '미쓰홍당무'. 예고편을 보니, 배근육에 약간의 경련을 일으키며 눈가엔 살짝 눈물이 맺힐 정도로 웃겨줄 것 같았고, 연기파 공효진 주연에 박찬욱 감독께서 제작! 근데, 이건 뭐.. 웃기는 장면은 예고편에서 본 게 다였고 뭔가 전달하고 싶어하는 듯 했지만 전혀 전달받지 못하겠더라.. 개인적으론 몇 안되지만 올해 집에서건 극장에서건 본 영화중에 최악이라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다. 조심스런 이유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 다르니,, 극장에서 같은 줄에 앉았던 어느 여자분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