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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비공용 완속 충전기와 220v 비상용 충전기제주/전기차 2020. 2. 9. 23:51
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고민했던 것 중에 하나가 전기차 충전기였다. 2015년 9월부터 집 마당에 설치해서 사용했던 전기차 완속 충전기. 중간에 조금 문제가 있었지만 집에 충전기가 있어서 편하게 그리고 저렴한 전기차용 요금을 잘 써오고 있었다. 이사를 간다면 당연히 떼어다 옮겨 설치해야할 일이였지만 알아보니 이삿짐 옮기듯 하면 되는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전기차 충전기용 계량기가 따로 설치되어 있는데 이걸 떼어다 이사갈 곳에 충전기와 함께 설치하면 되는 줄 알았다. 확인을 위해 한전에 문의를 했다. 내 생각과 달리 설치되어 있는 계량기는 철거하고 이사갈 곳에 새로 설치하는 개념이었다. 그건 한전불입금을 다시 내야한다는 의미. 7kw 계약의 경우 40만원대. 거기다 계량기 신청, 전선 인입, 충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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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제주/생활 2020. 2. 4. 00:12
2월이 시작되던 날 접한 기사 하나. 중국 자본 유입 끊기자, 제주 땅·집값 10년 만에 미끄럼..대출 16조 어쩌나━부동산 거품 빠진 제주, 무슨 일이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차를 타고 모슬포항 방향으로 일주도로를 달리다 보면 입주자 모집 플래카드나 공사가 중단된 단독·연립주택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안덕면 등 제주 남서쪽은 제주시나 서귀포시, 애월·중문 등 도심이나 인기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해 최근 주택 개발이 많았던 곳이다. 하지만 이렇게 지은 집news.v.daum.net일단 제목에 완전한 동의가 되지 않고 기사 내용 중에도 마찬가지인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제주의 땅값과 집값이 떨어진 것(전년 대비 변동률)은 사실이고 보기 좋게 정리된 그래프가 있어 첨부해 놓는다. 이 기사를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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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여러가지 2020. 2. 3. 00:22
2020년. 작년에는 다시 블로그 좀 해 보겠다고 연초부터 부지런을 떨었다.오래전 다녀온 여행의 기록을 마무리 짓는 나름의 성과도 남겼다.하지만 반년이 채 되기도 전에 손을 놓아버리다시피 해버렸다. 미래적 숫자 2020이 붙은 새해,다시 자판을 두들겨 보고 싶다는 마음이 진작에 돋아났지만 어느새 1월이 훌쩍 지나가고 2월의 이튿날. 지난 글 목록을 보니 18년에는 겨우 3개의 글만이 남아있다.올해도 그렇게 용두사미로 다시 흐지부지 해질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지만 일단 이렇게 하나 남겨놓아야 시작이 될 것 같아 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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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묘 일기] 회복고양이/쿠키와지니 2019. 5. 28. 22:17
2019년 5월 24일. 17년 2개월. 병원을 다녀오고 이틀이 지났다. 그 사이 기력을 많이 회복했다. 앞다리만 세우고 앉는 자세도 곧잘 하고 의자에도 한 번에 잘 올라온다. 걸음걸이도 표정도 많이 좋아졌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것도 약을 먹인 것도 아니니 이번에도 일시적인 현상이었던 것 같다. 나이가 많으니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겠지. 그래프로 그리면 위 아래를 오가는 곡선을 그리게 되겠지만 전체적인 방향은 점점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닭가슴살을 사다 먹였다. 너무 말랐다. 뼈와 피부만 남은 것 같다. 근육을 찾기 힘들다. 단백질을 더 보충해야겠지? 하지만 사람의 나이로 따지자면 80세가 넘었다는데 뭘 먹인들 큰 의미가 있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다고 넋 놓고 있을 수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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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묘 일기] 또 다시 휘청고양이/쿠키와지니 2019. 5. 24. 10:42
지난 달, 4월 28일, 그러니까 17년 1개월이 된 달. 우리 고양이 쿠키의 휘청거리는 걸음에 마음이 철렁했다는 기록을 남겼었다.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일단 주말 동안 살펴보기로 했었다. 다행히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꼬리를 내린 채로 걷는다는 것, 살이 더 빠졌다는 것이 신경 쓰였지만 그 외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었다. 늦잠을 자는 날, 잠에서 깼지만 게으름을 더 부리고 싶어 침대에서 부스럭거리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놓은 방문 앞에 앉아 우렁찬 목소리로 일어나 어서 나오라고 울부짖는 것도 변함없었다. 싱크대에서 습식사료를 준비하면 뒷다리로만 서서는 앞다리로 싱크대 문을 박박 긁는 것도 여전했다. 외출했다 돌아오면 뚜벅뚜벅 걸어와 앵앵거리며 반겼다. 이 날도 그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