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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98일] 친절한 시리아씨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18. 19:30
└ 다마스쿠스 풀만버스터미널 (Pullman Bus Station). └ 다마스쿠스 풀만버스터미널 버스회사 사무실들. 0 9 0 8 0 9 일 | 시리아 다마스쿠스 -> 알레포, Syria Damascus -> Aleppo 열흘 가까이 함께한 임선생님최여사님과는 오늘 작별을 하게 되었다. 삼촌,이모뻘의 어른들이시지만 너무 편안하게 함께 여행했다. 이제 곧 한국에 들어가신다고 비상약을 챙겨주시며 남은 여행 건강히 잘 하라고 격려해 주시니 헤어짐이 아쉬울뿐이다. 두분은 하마(Hama)라는 곳으로 가시고 우리는 하마를 지나 알레포라는 곳으로 바로 간다. 한참 신나게 헤드뱅잉하며 자고 있을 때 버스가 속도를 줄였다. 어느 도시로 접어 들어 터미널을 향해 가고 있었다. 차장이 온통 아랍어로 도배가 된 작은 종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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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낯선 나라 한인 민박 | 다마스쿠스 코리아하우스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17. 14:26
└ 1층 정원. └ 1층 정원. └ 2층 머물렀던 방 입구. └ 머물렀던 2인실. └ 머물렀던 방에서 내다 본 풍경. 숙소 앞 골목. └ 독특한 아침. 영국과 시리아. 두 나라 모두 이번 여행을 통해 처음 가 보지만 느낌은 사뭇 다르다. 영국은 친숙하다 못해 언제 한번 다녀와 본 것 같은 반면, 시리아는 낯설기만 하다. 그렇게 낯설기만 나라에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숙소가 있으면 반가움과 든든함은 배가 된다. 비록 선풍기 한대로 무더위를 달래야했지만, 마음 편하게, 한국에 대한 그리움 삭히며 잘 지냈다. - 시리아, 다마스쿠스 Syria, Damascus - 코리아하우스 - 09년8월6~9일 (3박) - 2인실 (공용 화장실/샤워실 사용) - 1,000파운드/일 (약 27,000원) - 조식 포함 (한식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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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97일] 쉬어가기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16. 09:30
0 9 0 8 0 8 토 | 시리아 다마스쿠스 Syria Damascus 언제 여기를 또 다시 와보겠느냐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다니기에는 남은 매일이 너무 많다. 오늘 알레포(Aleppo)로 떠나려고 했는데 어제 보스라에 다녀오면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컨디션이 뚝 떨어져 하루 쉬었다가 움직이기로 했다. └ 화덕에서 바로 구워 만든 작은 크기의 피자. 만족스러웠다. └ 분수가 시원하게 나왔으면 더위를 좀 식혀주지 않았을까.. └ 시내버스. + 인터넷으로 터키 여행정보 수집. + 저렴한 레몬+오렌지 샤베트로 더위 식히기. + 아우디뱅크에서 현금 인출. + 미니피자 3개 + 콜라. + 퐈머시에서 바디워시 구입. + 위성방송으로 케이비에스 9시뉴스 시청. + 민박에서 한식 주문, 저녁식사. + 민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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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96일] 보스라 당일치기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14. 15:45
0 9 0 8 0 7 금 | 시리아 보스라 Syria Bosra 꼼짝하기 싫을 정도로 덥지만 그렇다고 마냥 주저 앉아 있을 수 만은 없다. 이럴 때는 동행의 힘을 빌리는 것도 한가지 방법. 임선생님최여사님과 함께 민박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보스라(Bosra)를 다녀오기로 했다. 한때 찬호형의 에이전트이기도 했던 스캇 보라스 때문에 자꾸 보라스로 헛갈리는 보스라에 가기 위해 일단 버스터미널로 가는 택시를 잡아탔다. 가격흥정을 위해 조수석 창문에 얼굴을 들이댔는데 미터기가 보여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미터?미터? 하니 타라고 해서 덜컥 탔다. 출발하고 나서도 미터기를 돌리지 않길래 또 미터미터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노 프라블럼'. 바로 이 때,, '스토옵!!!'하고 차를 세웠어야 했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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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95일] 다마스쿠스 올드시티 그리고 고택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11. 23:00
0 9 0 8 0 6 목 | 시리아 다마스쿠스 Syria Damascus 구시가지를 둘러보고 오후 2시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점심을 먹고 더위가 한풀 꺾이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6시쯤 야행성 동물 마냥 스르륵 나섰다. 낮에 미쳐 둘러보지 못한 올드시티로 다시 갔다. └ Khan As'ad Pasha. └ Khan As'ad Pasha. └ 골목길의 아이들. └ 1769년에서 1774년 사이에 지어졌고 최근에 복구된 집(Bait), Al-Sibai. └ 정원은 건물로 둘러싸여져 있고 가운데는 꼭 분수가 있다. └ 사무실로 사용중인 고풍스런 방. └ 천정이고 등이고 화려하기 짝이 없다. └ 또다른 공간의 천정. 론니플래닛 다마스쿠스 부분에 검지손가락을 끼우고 펼쳤다 접었다 하며 골목을 나긋하게 누비고 다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