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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화폐] 쿠바, 멕시코세계여행/정리 2012. 9. 27. 09:30
여러 나라의 화폐를 직접 보고 만지며 사용해 보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재미였다. 쿠바. 쿠바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었다. 몇 가지 주워 들은 것이 있었지만 그건 수박의 겉이나 다름 없었다. 그 곳은 미지의 세계였다. 그 미지의 나라에는 화폐도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했다. 한 나라에서 발행하고 통용되는 화폐가 두 가지라니. 내국인용과 외국인용으로 나눠져 있다는데 그건 그래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내국인도 외국인용 화폐를 쓸 수 있고 외국인도 내국인용 화폐를 쓸 수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되고는 다시 한 번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밖에 없었다. 가기 전에도 다녀온 후에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 쿠바. 하지만 그 만큼 또 매력적인 나라가 쿠바였다. 외국인용으로 CUC, 내국인용으로 CUP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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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화폐] 이집트, 요르단, 모로코세계여행/정리 2012. 8. 30. 09:00
여러 나라의 화폐를 직접 보고 만지며 사용해 보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재미였다. 아랍국가의 화폐는 그들의 언어만으로도 이채롭고 이국적이었다. 이집트. 이집트 파운드(POUND/EGP). 1파운드=230원(2009년 여행 당시의 환율) 특히 이집트는 그들의 엄청난 유물만으로도 그 어떤 나라의 화폐보다 예술적이었다. 지폐도 지폐지만 동전은 마치 피라미드 저 깊숙한 곳에서 가져온 고대의 보물 같았다. 요르단. 디나르(DINAR/JOD). 1디나르=1,777원 우리네와 비슷한 인물 지폐. 요르단 다음 방문국 시리아의 돈은 한 장도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그래도 일주일이나 머물렀었는데.. 모로코. 디르함(DIRHAM/MAD). 1디르함=157원 '1,2,3...'으로 표기하는 숫자를 아라비아 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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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화폐] 남아공,잠비아,탄자니아,케냐세계여행/정리 2012. 8. 20. 09:00
여러 나라의 화폐를 직접 보고 만지며 사용해 보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재미였다. 첫 여행지 아프리카의 경우 주인공은 동물이 지배적이었다. 역사적 인물 그리고 그들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져 있는 우리의 지폐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그들의 자연환경이 더없이 가치있는 것이고 자랑스럽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오랜 시간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아 그들만의 역사가 짧은 탓일까? 남아프리카공화국. 란드 혹은 랜드(RAND/ZAR). 1란드=157원(2009년 여행 당시의 환율) 아쉽게도 20란드짜리 지폐와 동전 몇 개 밖에 찍질 못했다. 역시 동물들이 주인공. 남아공 다음 여행지 나미비아와 보츠와나, 짐바브웨의 화폐는 사진에 담질 못했다. 나미비아에서는 자국의 나미비아 달러(NAD)외에 이웃나라 남아공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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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 입출국도장 - 남미,중미,북미,홍콩,마카오,한국세계여행/정리 2012. 7. 27. 09:30
2009년 10월 15일 스무번째 나라 칠레 입국. 수도 산티아고로 입국 후 열흘 후 산티아고에서 출국. 2009년 10월 25일 스물 한번째 나라 콜롬비아 입국. 출입국심사대에 설 때마다 마음 속으로 '제발 도장 잘 찍어주세요.' 정성껏 찍어주면 좋으련만 쾅 소리만 크게 찍고 나라 이름은 보이지도 않고. 이럴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 22일 후 출국. 오랜만에 육로로 국경 통과. 이제부터 남미를 떠날 때까지 계속 육로로 국경 통과. 콜롬비아 떠나는데 도장을 찍어주지 않고 기계 같은 것에 넣어 프린트. 도장이 제대로 안 찍혔을 때 보다 더 안타까운 마음. 낭만 부재. 에콰도르마저도 프린트. 절망. 2009년 11월 16일 스물 두번째 나라 에콰도르 입국. 에콰도르 만의 도장을 찍어주면 참 좋을텐데 하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