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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42일] 어제는 구룡반도, 오늘은 홍콩섬세계여행/홍콩_마카오 2010 2012. 6. 27. 09:00
1 0 . 0 4 . 1 0 . 토 | 중국 홍콩 China Hongkong 4월7일 밤에 홍콩에 도착. 4월8일 시차적응에 비중을 두며 가볍게 관광. 4월9일 본격적 도보 관광. 한자로 九龍, 영어표기는 Kowloon, 중국어식 발음은 주룽인 것 같고, 우리식으로 발음하면 구룡. 어제는 구룡반도를 싸돌아다녔다. 오늘은 홍콩섬을 둘러보기로 했다. .8시 숙소에서 아침 식사. .12시 넘어 외출. .어제 구입한 물건 환불하려 했으나 불가, 교환. .점심 식사 후 지하철 타고 홍콩섬. .센트럴역에서 하차. .웨스턴마켓쪽으로 갔다가 캣츠스트릿, 헐리웃스트릿. .소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타고 끝까지 올라갔다 시티은행 건물 있는 쪽으로 걸음. .시티은행 건물의 스타벅스에서 유리병에 든 커피 홀짝. .트램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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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41일] 본격 홍콩 관광세계여행/홍콩_마카오 2010 2012. 6. 25. 09:00
1 0 . 0 4 . 0 9 . 금 | 중국 홍콩 China Hongkong 어제에 이어 오늘도 6시가 되기 전에 잠에서 깼다. 늦잠꾸러기인 우리가 스스로 이 시간에 눈을 뜨다니, 마법에 걸린 것만 같다. 어제 제법 걸어다녀 피곤할 법도 한데다 평소보다 일찍 잔 것도 아니었다. 시차적응이란 이런 것이구나 다시 느낀다. 우리 몸은 홍콩에 있지만 여전히 캐나다를 간직하고 있다. 라니는 노트북을 켰고 나는 다시 눈을 붙였다. 억지로라도 잠을 자는게 시차적응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8시 조금 넘어 숙소에서 아침식사. 미역국에 밑반찬, 김. .인터넷 쓰다 11시 넘어 체크아웃. .다른 숙소로 이동. .쇼핑 .구룡공원 .맥도날드에서 밀크쉐이크 .옥으로 유명한 제이드 마켓(Jade Market) .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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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유니온하우스 | 홍콩세계여행/홍콩_마카오 2010 2012. 6. 23. 09:00
알고 갔고 홍콩이기에 이해는 했지만 정말 작은 방이었다. 11개월의 여행동안 수많은 숙소에 머물렀지만 그 중에서 가장 작은 방이 아닌가 싶다. 퀸 사이즈도 아닌 더블 사이즈 침대가 겨우 들어 앉아 있었다. 침대 양 옆으로는 발을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 작은 방에 화장실이 딸려 있었다. 차라리 공동화장실을 만들고 방을 조금 더 키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름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고 환경과 조건에 맞춰 만들었겠지만... 예약상황 때문에 다음 날 다른 방으로 옮겼는데 그 방은 조금 더 여유로웠다. 방이 작아 불편함은 있었지만 그것 때문에 마음까지 불편하지는 않았다. 단지 크기가 작을 뿐 깨끗하고 깔끔했다. 주인분들도 무척 상냥하고 친철했다. - 중국 홍콩 China Hong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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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40일] 시차적응 중 반짝이는 홍콩의 밤세계여행/홍콩_마카오 2010 2012. 6. 22. 09:30
1 0 . 0 4 . 0 8 . 목 | 중국 홍콩 China Hongkong 6시도 되지 않은 시각이었다. 그냥 눈이 떠졌다. 전날부터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새벽시간이다. 시차란게 이런건가? 11개월동안 여행하면서 시차적응으로 고생한 적은 거의 없었다. '횡'보다는 '종'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시간을 거스르는 장거리 이동은 대양을 건넌 단 두 번의 비행뿐이었다. 인도양을 지나간 한국에서 남아공으로 갈 때, 대서양을 지나간 스페인에서 칠레로 갈 때. 하지만 그 두 번의 비행 후에도 별다른 몸의 반응은 없었다. 지금처럼 시차 때문에 일어나지 못할 시각에 일어나고 그러진 않았었다. 지금에야 비로소 우리가 지구를 한바퀴 돈 여행을 했구나 실감한다. 라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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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39일] 지구를 한바퀴 돌아 다시 홍콩세계여행/홍콩_마카오 2010 2012. 6. 20. 09:00
1 0 . 0 4 . 0 7 . 수 | 중국 홍콩 China Hongkong 어느새 비행기가 러시아의 하늘로 접어들었다. 좌석 앞 모니터의 지도에 Seoul도 나타났다. 여행을 시작한 후 한국에서 점점 멀어지다 11개월만에 한국에 다가왔다. 모니터 속의 비행기가 Seoul 글자 위를 지나가는데 느낌이 이상하다. 늘 내리던, 내려야 할 우리집 앞 지하철역을 그냥 지나쳐가는 느낌이다. 도착하기 1시간 반 전에 식사가 나왔다. 이렇게 늦게 나올 줄 알았다면 옆에 앉았던 사람처럼 라면이라도 시켜 먹을 걸 그랬다. 이제 한동안은 먹어보지 못할 가능성이 다분한 기내식이다. 홍콩에서 한국으로 갈 때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단히 훌륭한 음식은 아니지만 비행기에서 먹는 음식이란 그 특별함 때문에 늘 반가운 음식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