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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공항철도여러가지 2011. 1. 7. 23:20
1 1 . 0 1 . 0 6 . 목 한달 사이 배웅과 마중으로 세번이나 인천공항행. 그 사이 공항철도의 서울역 연결이 완성되어 이번에는 전철 타고 인천공항행. 서울역사와 공항철도 승강장 사이를 오갈때는 무려 다섯번의 에스컬레이터를 타야했다. 그것도 길쭉길쭉한 것들로만. 1호선과 4호선을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었나 보다. 서울역 아주 깊숙한 곳으로 파고 들어왔다. 기차는 그 깊은 곳과 지상을 오갔다. 설마 공항철도니까, 이륙하고 착륙하는 기분을 내주려고 그렇게 한 건 아니겠지..... * 공항철도 arex.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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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165일] 대서양 횡단 후 드디어 남미세계여행/남미 2009 2011. 1. 5. 13:30
마드리드 공항. 처음 타 보는 란(LAN)항공. 0 9 . 1 0 . 1 5 . 목 | 에스파냐 마드리드 -> 칠레 산티아고 , Spain Madrid -> Chile Santiago 남미로 간다. 원래는 콜롬비아 보고타(보고따,Bogota)로 들어가서 육로만으로 종단을 하려고 했지만 내년 2월에 열리는 리우 카니발에 맞추고 원월드 세계일주항공권 규정에 맞추다 보니 칠레 산티아고(산띠아고)로 들어가서 이스터섬부터 다녀오게 되었다. 처음 타 보는 란항공. 이름만 생소하지 비슷한 비행기에 비슷한 서비스, 크게 다를 건 없다. 다만 -가져갈 생각도 없었지만- 담요에 도난방지장치가 붙어 있는 것에 살짝 당황했을 뿐. 스페인 시계로 새벽4시까지 영화 보고 게임 하고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다 잠들었다. 담요,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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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164일] 남미행을 위해 다시 마드리드로세계여행/유럽_지중해_모로코 2009 2011. 1. 3. 14:30
0 9 . 1 0 . 1 4 . 수 | 에스파냐 세비야 -> 마드리드 , Spain Sevilla -> Madrid 6인 도미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첫 날은 둘이서만 잤다. 어젯밤도 마저 둘이서만 잤으면 했지만 기대는 금방 부서졌다. 그리고, 나름 조심스럽게 움직이기는 했지만 늦게까지 놀다 새벽녘에 들어온 분들 덕분에 제대로 잠을 설쳤다. 버스터미널로 가기 위해 숙소 바로 앞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문 앞까지 꽉 찬 버스를 보고서야 우리가 출근시간대에 나온 것임을 깨달았다. 요일을 관장하는 감각이 오랜 여행으로 무뎌진 탓도 있었다. 한 대 더 기다려볼까 하다가 그냥 걸어서 가기로 했다. 맨 몸이면 어떻게 밀고 타 보겠지만 몸 앞 뒤로 배낭을 메고서는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물론, 배낭을 메고 걸어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