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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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축제 그리고 축제 1여행/그리고 2008. 10. 5. 23:01
10월, 전국이 온통 축제에 휩싸여 들썩이는 듯 하다. 서울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번 달에만 70여개의 축제가 벌어진다 하고, 그래서 축제안내를 책으로까지 엮어 배포한다. 물론, 인터넷으로도 정보제공. www.hiseoulfest.org 개막행사가 개천절날 청계천광장에서 열였는데, 영화 보구선 청계천 마실 갔다가 마지막 꼭지만 관람.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하고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나와 공연하는데, 이따금씩 텔레비젼으로만 봤던 발레를 직접 보니 또 다른 느낌. 0 8 1 0 0 3 F R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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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2007 ★ 1st DAY ②여행/도쿄 2007 2008. 9. 30. 22:30
0 7 1 1 1 8 S U N 공항을 나와 향한 곳은 도쿄에 파견근무 나와 있는 친구를 만나기로 한 우에노. 한국에서도 얼굴 보기 힘들었던 친구를 다른 나라에서 만나다니,, 원... ^^; 약속시간보다 한참 일찍 도착한 관계로 마꾸도나르도에서 잉글리쉬 메뉴판에 손가락질 해가며 주문한 버거로 허기를 달래고 창밖으로 도쿄 도심 감상.. 아무래도 이국적 느낌은 덜해.. 굳이 찝어보자면,,,, 일본어 간판, 왼쪽으로 차들이 달리고, 복잡한 인도를 헤집고 자전거로 다니는 사람이 많은 것 정도.. 대에충 분위기 파악했으니 본격적인 관광모드로 돌입.. 서울보다 한참 남쪽이니 당연히 더 따뜻하겠지 하고 갔는데 완전 쌀쌀한 날씨에 당황해 하며 우에노 공원 둘러봐 주시고,, 재래시장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빠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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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과 클래식여행/그리고 2008. 9. 28. 23:28
엠본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인기로 클래식, 오케스트라 등등이 주목 받고 있는 요즘, 경희궁에서 열린 고궁음악회에 가다. 0 8 0 9 2 7 S A T 거의 시작시각에 맞춰 도착해 뒤에서 보는 바람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바람에, 마지막 연주가 끝나기도 전에 서둘러 자리를 뜨는 사람들 바람에 쪼금 감흥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궁에서 울려퍼지는 선율은 참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고, 뮤지컬배우 이소정과 팝페라가수 임태경의 노래도 감동의 물결 제공. 그리고 드라마 쫌 봤다고 오케스트라 지휘자도 연주자도 이전과는 쫌 달라보였다는... 단순하긴.ㅋ 동영상은 임태경이 부르는 'You raise me up' 중 일부분.. 공연 끝나고 경희궁을 나서 참 오랜만에 정동길 따라 덕수궁 돌담길 따라 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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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2007 ★ 1st DAY ①여행/도쿄 2007 2008. 9. 23. 22:30
0 7 1 1 1 8 S U N 참으로 간만에 각시랑 여권 들고 나선 여행길... 목적지는 일본의 수도, 도쿄! 다녀온지 1년도 채 안 됐는데 왠지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도쿄여행의 추억을 더듬어볼까나? 지하철로 김포공항까지 가서 다시 공항철도로 환승해 인천공항으로 쓩~ 공항철도는 깨끗하고 북적거리지 않아 편했지만 객차마다 거의 한두명씩만 앉아 있는 걸 보고선 차장 월급이나 제대로 줄 수 있을려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좀 하고.. 어쨌든 공항가는 길은 설레임으로 휩싸이는 길.. 내가 떠날때는 물론이거니와 마중 나갈 때에도, 그냥 공항 근처를 지나갈 때에도.. 누군갈 떠나 보내기 위해 갈 땐 좀 그렇긴하지만.. 인터넷에서 열심히 손품 팔아 구한, 나름 착한 가격을 제시한, 도쿄 경유 시애틀행 노스웨스트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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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SO HOT VACATION - 4th DAY여행/그리고 2008. 9. 7. 21:51
2 0 0 8 0 7 1 0 마지막 날은 부석사.. 아는 것이라곤 배흘림기둥이 있는 무량수전 밖에 없지만 왠지 의무방문을 해야만 할 것 같았던 부석사.. 가을에 가면 정말 뿅가게 아름다울 것 같은 은행나무길을 지나 땀 삐질삐질 흘리며 계속 되는 계단을 올라 마침내 마주하게 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의 아름다움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끼고 정말 떠 있는 돌인지 '부석'을 이리저리 살펴보고서 풍기로 이어지는,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어 역시 가을에 다시 한번 찾아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한 931번 지방도로를 내달리며 4일간의 여행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