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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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과 클래식여행/그리고 2008. 9. 28. 23:28
엠본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인기로 클래식, 오케스트라 등등이 주목 받고 있는 요즘, 경희궁에서 열린 고궁음악회에 가다. 0 8 0 9 2 7 S A T 거의 시작시각에 맞춰 도착해 뒤에서 보는 바람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바람에, 마지막 연주가 끝나기도 전에 서둘러 자리를 뜨는 사람들 바람에 쪼금 감흥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궁에서 울려퍼지는 선율은 참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고, 뮤지컬배우 이소정과 팝페라가수 임태경의 노래도 감동의 물결 제공. 그리고 드라마 쫌 봤다고 오케스트라 지휘자도 연주자도 이전과는 쫌 달라보였다는... 단순하긴.ㅋ 동영상은 임태경이 부르는 'You raise me up' 중 일부분.. 공연 끝나고 경희궁을 나서 참 오랜만에 정동길 따라 덕수궁 돌담길 따라 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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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SO HOT VACATION - 4th DAY여행/그리고 2008. 9. 7. 21:51
2 0 0 8 0 7 1 0 마지막 날은 부석사.. 아는 것이라곤 배흘림기둥이 있는 무량수전 밖에 없지만 왠지 의무방문을 해야만 할 것 같았던 부석사.. 가을에 가면 정말 뿅가게 아름다울 것 같은 은행나무길을 지나 땀 삐질삐질 흘리며 계속 되는 계단을 올라 마침내 마주하게 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의 아름다움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끼고 정말 떠 있는 돌인지 '부석'을 이리저리 살펴보고서 풍기로 이어지는,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어 역시 가을에 다시 한번 찾아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한 931번 지방도로를 내달리며 4일간의 여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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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SO HOT VACATION - 3rd DAY여행/그리고 2008. 8. 22. 23:47
2 0 0 8 0 7 0 9 3일째는 본격적으로 동해바다 느껴보기. 강구항에서부터 쭈~욱 이어지는 해안도로(20번 지방도로).. 이차선 도로 하나를 두고 바다와 마주하고 있는 집들이 쭈~욱 늘어선 해안도로... 직접 살아보면 여러가지 안 좋은 점도,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늘 바다를 보고 사니 운치 있어 보이는 집들이 많은 해안도로.... 그렇게 해안도로를 따라 북으로 북으로 가다보면 저멀리 바람으로 전기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큰 바람개비가 보이고 얼마후면 해맞이공원에 도착. 등대를 집어 삼키고 있는 게다리가 있는 전망대. 나름 신경써서 잘 꾸며 놓은 해맞이 공원.. 또 몇달 뒤면 북적거릴 곳.. 해맞이공원의 뒷산에 있는 풍력발전소. 웬만한 바람이 불어서는 끄떡도 하지 않을 것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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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SO HOT VACATION - 2nd DAY ②여행/그리고 2008. 8. 12. 10:11
2 0 0 8 0 7 0 8 뜨거운 햇볕에 뜨근하게 잘 데워진 차를 에어컨으로 열심히 식히며 영덕으로 고고씽~ 대게가 그려진 커다란 광고판이 떡하니 맞아주는 영덕.. 근데, 이제서야 사진을 보니 '어서오십시오' 아래에 영문으로 'Welcome to YeongdeOK' 이라고 마지막 'OK'를 대문자로 크게 강조해 놨는데 저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질 않아~~ 일단 대게거리로 유명한 강구항에 도착해 쭈~욱 한바퀴 둘러봐 주셨는데, 당췌 저녁을 어디서 먹어야 하나.. 대게 제철도 아니라 별로 땡기지도 않고 다른 메뉴로 고르려했지만 눈에 보이는 건 온통 '대게' '대게' '대게' 별 수 없다 싶어 대게로 낙찰,, 여기저기 방송에 출연했다고 큰 현수막 걸어놓은 식당으로 입장..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