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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SO HOT VACATION - 2nd DAY ②여행/그리고 2008. 8. 12. 10:11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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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에 뜨근하게 잘 데워진 차를 에어컨으로 열심히 식히며 영덕으로 고고씽~
대게가 그려진 커다란 광고판이 떡하니 맞아주는 영덕..
근데, 이제서야 사진을 보니 '어서오십시오' 아래에 영문으로 'Welcome to YeongdeOK' 이라고
마지막 'OK'를 대문자로 크게 강조해 놨는데 저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질 않아~~
일단 대게거리로 유명한 강구항에 도착해 쭈~욱 한바퀴 둘러봐 주셨는데, 당췌 저녁을 어디서 먹어야 하나..
대게 제철도 아니라 별로 땡기지도 않고 다른 메뉴로 고르려했지만 눈에 보이는 건 온통 '대게' '대게' '대게'
별 수 없다 싶어 대게로 낙찰,, 여기저기 방송에 출연했다고 큰 현수막 걸어놓은 식당으로 입장..
메뉴판은 아예 꺼내지도 않는 노련한 사장 아주머니의 공세에 소심순진 부부는 별말없이 대게 주문..
'이거 진짜 국산 대게 맞아요?'라는 질문을 원천봉쇄 하려는 듯 게다리에는 '강구근해자망선주협회'라는 단체의
택이 붙어 있고, 게도 크고 맛도 괜찮았지만, 의심의 끈은 쉽게 놓지 못하고...
(게는 두마리 나왔는데, 왜 택은 한마리에만 붙어있나요..???? 등등 ^^;;;)
그렇게 강구항에서의 밤이 깊어가는 가운데 대게거리 산책 시작..
대게거리를 따라 늘어선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게 장식물들...
대게철이 아니라 그런지 조명을 꺼놓은 장식물들도 많았는데 전부 다 켜 놓으면
대게 먹는 재미 못지 않게 쏠쏠한 보는 재미를 줄 듯한 대게거리..
미쳐 찍지 못했던 대게거리로 들어가는 다리에 있는 대게 장식물은 식객의 장면으로 살짝 대신..
('성찬'역을 맡은 김래원이 트럭 몰고 가는 장면)
영덕대게와 강구항의 존재를 전국에 널리 퍼뜨려 줫던 - 최진실 송승헌 차인표 등등이 출현한 90년대 드라마 -
'그대 그리고 나'의 약발이 거의 사그라들 무렵, 이번엔 '식객'이 아주 대놓고 영덕대게와 강구항을 강력 홍보..
검색해 봤더니 두 드라마의 PD가 동일인물!
관련기사 >> 영덕을 사랑하는 ‘식객‘의 최종수 PD
* 영덕군청 http://www.yd.go.kr반응형'여행 > 그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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