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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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돌솥밥 - 남양주여행/그리고 2008. 11. 30. 23:18
0 8 1 1 0 8 S A T 드라이브를 원하는 각시를 위해 토요일 오후 늦게 집을 나섰다가 교통체증으로 차에 있는 시간의 반은 앞차 꽁무니만 보다 돌아오는 길에 저녁 먹으러 들른 돌솥밥집. 47번 국도변에 늘어서 있는 많은 식당들. 메뉴가 맘에 들면 토욜 저녁인데도 식탁이 텅텅 비어있고 사람들이 붐비는 곳은 메뉴가 맘에 안 들어 지나치고 지나치다 발견한 광릉돌솥밥. 장사 좀 한다는 식당이면 필수적으로 붙어 있는 방송출연 안내가 어김없이 조명을 받고 있다. 영양솥밥(8,500원)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해 일단 녹두빈대떡(7,500원)으로 허기를 달래다. 쌀도 괜찮고 반찬도 깔끔. (영양솥밥 말구 해물솥밥도 있고 다른 종류의 솥밥이 더 있어요.. 고기메뉴도 있구요..) 그리고, 얼마전 소비자고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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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한 왕십리역여행/그리고 2008. 11. 12. 00:47
나른한 일요일 오후, 인터넷 설핑하다 왕십리역 민자역사가 다 지어졌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선 마실 가다. 0 8 1 0 2 6 S U N 용산역의 아이파크몰처럼 지하철역에 이마트, CGV, 식당, 옷가게 등이 들어선 복합상가. 다른 점은.. 아이파크몰보다는 규모가 작다는 것, 그리고 패션몰인 1층과 지하1층이 테마파크형으로 꾸며져 있다는 것 등.. 6개의 에비뉴로 나눠져 있는데 분위기가 도쿄의 비너스포트와 몹시 비슷하다. 특히 분수대.. 비교해보자. 왼쪽이 왕십리역 엔터식스, 오른쪽이 도쿄의 비너스포트 벤치마킹인지 모방인지는 모르겠다만, 이왕 하는거 완전 다르게 만들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굳이 2단으로 된 분수대를 밑에서 손으로 받치고 있었어야 했을까.? 어쨌든 우리나라에도 이런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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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S - 성신여대앞여행/그리고 2008. 11. 10. 22:30
0 8 1 0 1 9 S U N 어느새 다녀온지 스무날이나 돼 버린 성신여대앞 로데오거리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OPUS' 새로 개장한 '성신여대CGV'가 우리나라 극장중에 앞뒤 좌석 간격이 제일 넓다는 광고에 혹해 집에서 가까운 미아CGV를 놔두고 버스타고 성신여대앞으로 진출했다가 오랜 방황 끝에 들른 레스토랑. 아무런 사전정보없는 음식점에 발길을 들어놓을때면 항상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두려움이 현실화되었다기보다는 어느정도 설레임이 충족되었다고나 할까? 확트인 주방이 시선을 끌고 물때가 약간 거슬리기고 그닥 아름다운 풍경은 아니지만 창가에 앉으면 바깥 구경하기엔 괜찮다. 스파게티 맛도 그럭저럭 만족스럽고... 아무래도 시간이 좀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스파게티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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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축제 그리고 축제 2여행/그리고 2008. 10. 6. 23:35
0 8 1 0 0 4 S A T 기대하지도 않았던 이벤트에 당첨, 얻게된 티켓을 계기로 찾게 된 자라섬재즈페스티벌.. 3일연휴의 중간날, 나들이차들에 페스티벌참여차들에 1시간이면 족히 갈 가평을 2시간 넘게 걸려 도착하다. 군청 로비 입구에, 아무리 낮공연이라지만 간단한 조명도 없는 썰렁하디 썰렁한 무대.. 그래도 공연은 그나마 만족스러웠지.. 김미화씨가 특별출연해 분위기 띄워준 프리즘과 베이시스트의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이었던 그루브하우스.. 그렇게 두 공연을 보고선 자라섬에 있는 야외무대로 이동.. 주차문제 장난 아닌 관계로다가 버스 한 정거장 거리는 될 법한 곳에 차 대놓고선 때 아닌 조깅.. 그런데,,,, 이 낯선 공연장 분위기는...?? 의자에 앉아서 보는게 아니라 각자 가져온 돗자리에 앉거나 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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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축제 그리고 축제 1여행/그리고 2008. 10. 5. 23:01
10월, 전국이 온통 축제에 휩싸여 들썩이는 듯 하다. 서울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번 달에만 70여개의 축제가 벌어진다 하고, 그래서 축제안내를 책으로까지 엮어 배포한다. 물론, 인터넷으로도 정보제공. www.hiseoulfest.org 개막행사가 개천절날 청계천광장에서 열였는데, 영화 보구선 청계천 마실 갔다가 마지막 꼭지만 관람.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하고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나와 공연하는데, 이따금씩 텔레비젼으로만 봤던 발레를 직접 보니 또 다른 느낌. 0 8 1 0 0 3 F R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