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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 잠자리 예약세계여행/준비 2009. 4. 25. 19:13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다. 9일. 9일후부터는 비록 싸구려일지라도 편안한 꿈나라로 인도해 주는 우리집 침대를 벗어나 몇일에 한번, 심할 때는 매일 다른 잠자리에 몸을 뉘여야 한다. 그 낯선 잠자리들의 향연에 첫 스타트를 끊을 숙소는 저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입법수도 케이프타운에 있는 BIG BLUE BACKPACKERS. 먼저 다녀온 여행자들중에 많은 이들이 좋았다고 하는데 우리와도 궁합이 잘 맞아 숙소에서도 케이프타운에서도 좋은 추억 많이 담아 올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대충 검색해서 그런지 몰라도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 * 사진은 hostelworld에서 퍼옴. * HostelWorld hostelworld.com * Big Blue Backpackers bigblue.z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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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품 한무더기 구입세계여행/준비 2009. 4. 23. 01:30
0 9 0 4 2 0 월 하루종일 비가 추적추적 오던 날, 택배아저씨께서 빗방울이 떨어진 큼지막한 상자를 전해주고 황급히 가신다. 지출한 돈을 생각하면 상자 크기만큼이나 부담이 차 오르지만 어쨌든 새물건이 가득 담긴 상자를 받아 열어보는 건 확실히 설레이는 일이다. 한 눈에 그냥 딱 보면 뭘 많이 산 것 같긴 한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특히, 주황색 파우치, 반짇고리, 휘슬, 태극기 팬던트, 나침반 달린 비너는 사은품으로 받은 것. 배낭은 예~에~전에 둘이 같이 등산을 취미로 해 보자며 구입했다가 하얗게 눈 내린 이쁜 한라산에 갈 때 딱 한번 쓰고 창고신세가 돼 버린 45L 배낭이 있어 40L 짜리로 하나 더 마련.. 배낭은 가짓수도 참 많았고 잘 모르기도 모르고 그래서 고민이 많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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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사수 - 디카팩세계여행/준비 2009. 4. 22. 02:11
이것저것 챙겨가야 할 것들이 많다보니 하루가 멀다하고 택배아저씨들의 방문이 이어진다. 필수목록에 끼지는 못하는 것이지만, 일년동안 잊지 못할 추억들을 사진으로 보다 더 많이, 잘 담기 위해 그리고 그 역할을 담당할 카메라를 잘 보살피기 위해 하나 장만했다. 디카팩이라는 이름의 방수팩. 10미터까지 방수가 된다하는데 비단 다이빙할 때나 물놀이할 때 뿐만 아니라 사막 같은 곳에서도 모래나 먼지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해 줄 수 있다고... 부디 돌아올 때까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길 바래본다. ** SLR용 모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