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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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07일] 다사다난세계여행/중미 2010 2012. 2. 22. 09:30
1 0 . 0 3 . 0 6 . 토 | 쿠바 아바나 -> 트리니다드(뜨리니다드) Cuba Habana -> Trinidad 트리니다드로 간다. 7시15분 버스를 예매해 6시에 일어났다. 아침 식사를 주는 숙소지만 아침을 얻어먹지 못했다. 멕시코에서 공수해온 귀한 스니커즈와 트윅스를 뜯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덕분에 이른 아침의 아바나를 만날 수 있었다. 한 낮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들었던대로 버스는 많이 늦었다. 25분이나 늦게 왔다. 여행을 시작한지 어느새 10달이 넘었다. 이제 버스가 와야할 시각에 오지 않고 출발해야할 시각에 떠나지 않아도 그러려니 한다. 쿠바의 화폐가 그러하듯 시외버스도 내국인이 타는 버스와 외국인이 타는 버스가 따로 있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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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낡았지만 | 아바나 카피톨리오하우스세계여행/중미 2010 2012. 2. 21. 09:30
. 한국과 일본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숙소라 했다. 하지만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는 그것보다 '주방 사용 가능'이었다. 쿠바는 -잘은 모르지만- 숙소의 형태가 다양하지 않은 듯 했다. 아니, 자유롭지 않은 듯 했다. 큰 호텔을 제외하면 국가에서 허가해 준 '카사(까사 Casa)'라는 이름의 민박이 대부분인 듯 했다. 그리고 주방을 내어주지 않는 곳이 많은 듯 했다. 그런데다 싼 음식들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듯 했다. 어느 분은 멕시코에서 라면을 잔뜩 사들고 갔다고 했다. 멕시코에는 오뚜기 공장이 있고 마트에서 한국 라면과 별 차이없는 라면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그 라면을 끓여 먹으려면 주방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래서 갔다. . 가격이 싸기도 했다. 대부분의 카사가 방당 가격을 매기는 것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