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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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화폐] 쿠바, 멕시코세계여행/정리 2012. 9. 27. 09:30
여러 나라의 화폐를 직접 보고 만지며 사용해 보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재미였다. 쿠바. 쿠바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었다. 몇 가지 주워 들은 것이 있었지만 그건 수박의 겉이나 다름 없었다. 그 곳은 미지의 세계였다. 그 미지의 나라에는 화폐도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했다. 한 나라에서 발행하고 통용되는 화폐가 두 가지라니. 내국인용과 외국인용으로 나눠져 있다는데 그건 그래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내국인도 외국인용 화폐를 쓸 수 있고 외국인도 내국인용 화폐를 쓸 수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되고는 다시 한 번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밖에 없었다. 가기 전에도 다녀온 후에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 쿠바. 하지만 그 만큼 또 매력적인 나라가 쿠바였다. 외국인용으로 CUC, 내국인용으로 CUP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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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화폐]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세계여행/정리 2012. 9. 10. 09:30
여러 나라의 화폐를 직접 보고 만지며 사용해 보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재미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멀고도 먼 남미. 남미의 콜롬비아, 에콰도르, 그리고 페루의 화폐. 그 이름만으로도 그들의 지폐와 동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콜롬비아. 페소(PESO/COP). 1페소=0.6원(2009년 여행 당시의 환율) 이황, 이이, 세종대왕 등 인물이 전면에 배치된 지폐에 익숙한 탓인지 대단히 이국적이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디자인이 바뀐 적이 있었는지 통일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권종마다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그래도 세로로 디자인 된 지폐는 무척 신선했다. 500페소와 200페소 짜리 동전, 인상적이었다. 콕 집어 설명할 순 없지만 지폐들보다 더 콜롬비아의 것이라 느껴졌다. 에콰도르는 자국 화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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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화폐]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세계여행/정리 2012. 9. 9. 01:02
볼리비아. 볼리비아노(BOLIVIANO/BOB). 1볼리비아노=171원(2009년 여행 당시의 환율). 볼리비아 돈을 지갑에서 꺼냈던 일도 어느새 3년전이다. 세월은 기억을 야금야금 갉아먹었다. 사진으로 남겨놓은 지폐와 동전 외의 다른 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나마 사진으로 남겨진 50, 20볼리비아노 지폐도 사진을 보고서야 볼리비아 돈이 이랬어나 싶다.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는 말은 과하지만 남은 사진은 훌륭한 보조기억장치이며 여행의 소중한 부산물이다. 어쨌든 사진으로 남은 볼리비아 돈, 볼리비아노를 보니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다. 지폐도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동전은 새겨진 문양이 금액에 상관없이 동일하다. 심심하게스리... 칠레. 페소(PESO/CLP). 1페소=2.4원 칠레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