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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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금능으뜸원해변에서의 새삼스러움제주/생활 2011. 7. 21. 09:00
이사 오고 처음 맞는 제주도의 여름이다. 하긴 매일이, 모든 것이 처음이다. 1년째 되는 날까지는... 휴가차 제주도에 온 지인과 함께 금능'으뜸원'해변을 찾았다. 1만원 주고 빌린 파라솔 아래 은박 돗자리에 앉아 언제 봐도 좋은 비양도가 걸린 푸른 바다를 보고 있자니 옛시절이 새삼스럽다. 벼르고 별러 계획을 잡고 비행기와 렌트카와 숙소를 예약하고 어렵사리 들렀다 아쉬움 속에 떠나야했던 휴가 속 제주도였는데 이제 그 제주도 속에 살고 있음이... 1 1 . 0 7 . 2 0 . 수 . 제주도에 이사온 지 석달째 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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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움을 받고, 부러움을 주고제주/생활 2011. 7. 15. 09:00
제주도에 산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심이든 겉치레든 일단 부러움을 토해낸다. 하지만 우리는 또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셋집에 살면서 영영 우리의 터전이 되어줄 집을 찾고 있는 우리는 제주도에서 집을 구하고 말끔하게 고쳐서 보금자리와 손님방을 마련한 이들을 부러워한다. 2011년 7월 8일, 그 부러운 분들을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자리를 옮겨가며 이야기와 웃음과 공감을 피워냈다. 빌레트의 부엌 blog.naver.com/jakang71 함피디네돌집 hampdnedolzip.com 우리의 보금자리에도 무지개가 걸릴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