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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느끼다 - 임진각여행/그리고 2008. 3. 30. 23:43
2 0 0 8 0 3 0 8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통일전망대에 들른 이후로 북한에 가장 가까이 가본 날.. 지금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지만 여전히 달리고 싶어하는 철마를 보아도, 자유의 다리에 서서 한국전쟁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아도 저 너머가 북한이라는 느낌이 잘 오지 않았는데.. 2258부대장님의 경고문을 보니 아직 휴전중이라는 느낌이 제대로.. '무장군인이 24시간 실탄 휴대하 경계 작전 중' 지금은 다들 앳댄 동생들이지만, 위문편지를 쓰던 국민학교 시절, 그땐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몰랐지만, 왠지 늠름할 것 같던 국군'아저씨'... 오늘도 수고가 많으십니다! 포스팅하다 보니 왠지 'GP506'을 보러 가야할 것 같은 느낌.. 퐉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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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심기 완료괴산 생활 2008 2008. 3. 24. 22:47
3월20일 목요일 오후 늦게부터 시작한 감자심기가 22일 토요일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부터 정말 '단비'가 쏟아졌습니다. 감자심기는 먼저 아래 사진에서와 같은 도구를 이용합니다. 팔을 벌려 푹! 찌른 다음 감자를 넣으면 두 팔을 모은 후 뽑습니다. 그러면 감자 위에 흙이 살짝 덮히지요.. 이때 감자는 맞은 편에서 파트너가 하나씩 넣어줍니다. 감자를 잔뜩 넣은 이런 통을 메구요.. 이렇게 2인 1조가 되어 착착 심어 나갑니다. 빨리 잘 심을려면 두사람의 손발이 자~알 맞아 나가야합니다. 그렇게 두사람이 심어 나가면 뒤따라가며 호미로 흙을 덮어줍니다. 난생 처음 본 희한하게 생긴 저 호미로 덮어 나가는데 이것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쪼그리고 앉아서 하면 다리가 아프고 서서하면 숙여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