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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Glacier Park Lodge | Rogers Pass세계여행/캐나다 2010 2012. 5. 23. 14:00
3박4일의 록키투어 때 2박을 한 숙소. 눈으로 뒤덮힌 산골짜기에 달랑 혼자 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폭설이라도 오는 날엔 오도 가도 못하고 조난 영화 한 편 찍을 수도 있겠다 싶었던 곳에 있었다. 그러한 위치 상의 특징, 그리고 많은 양의 눈 때문에 고안되었을 지붕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 캐나다 로저스 패스 Canada Rogers Pass - Glacier Park Lodge - 10년3월28일~29일 (1박) - 10년3월30일~31일 (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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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호텔 속 호스텔 | 칸쿤 소베라니스세계여행/중미 2010 2012. 4. 8. 14:00
여행을 시작한지 316일이 흘렀고 그 동안 한 숙소에 세번이나 체크인을 한 적은 없었다. 대부분 한 번 머물면 그걸로 끝이었다. 두 번 머문 곳은 몇 곳 있었지만 세 번은 여기가 처음이다. 칸쿤에 처음 와서, 칸쿤 호텔존의 호텔에 묵고 나서 쿠바 가기 전에, 그리고 쿠바에서 다녀와 멕시코시티로 가기 전에. 처음 2번은 4인실 도미토리에서 잤다. 방의 생김새로 보아하니 원래는 호텔 객실이었던 듯 했다. 크기도 그러하고 방에 화장실이 딸려 있었다. 호텔의 객실 중 몇개를 도미토리로 돌리는 것 같았고 그래서 분위기는 호텔에 더 가까웠다. 직접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주방은 없었다. 여행자들이 모여 앉는 공용공간도 없다시피했다. 부속 식당도 꽤 컸고 아침도 그런대로 잘 나왔다. 1층 로비에서 가까운 방에서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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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같지만다른 | 바라데로 Villa la Mar세계여행/중미 2010 2012. 3. 21. 09:30
카사를 찾지 못해 호텔 중에서 고르다 선택한 호텔. 멕시코의 칸쿤에서 머물렀던 호텔처럼 숙박비에 3끼 식사 등이 모든 것이 포함된 All-Inclusive 호텔. 긴 해변이 있는 동네 생김새부터 칸쿤을 많이 닮은 듯 했다. 둘 중 어느 동네가 먼저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쿠바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것 같았다. 같은 올인클루시브호텔이지만 시설, 서비스, 음식 등 전반적으로 질적 차이가 많이 났다. 특히나 음식 때문에 불편했다. 입에 많이 맞지 않았다. 칸쿤에서는 내놓는 것마다 만족했고 때론 감탄을 금하지 못하며 먹었었다. 이 동네에서도 싼 축에 속하는 숙소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래도 있을 건 다 있고 할 건 다 하더라. 사람도 많지 않았다. 좋게 말해 한적했고 나쁘게 말해 썰렁황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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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02일] 찾아야만 하는 열쇠고리세계여행/중미 2010 2012. 1. 5. 21:00
1 0 . 0 3 . 0 1 . 월 | 멕시코 칸쿤(깐꾼) Mexico Cancun 하기 싫을 걸 할 때는 죽어라고 시간이 잘 안 가지만 즐겁고 좋을 때는 너무 빨리 흘러간다. All-Inclusive 호텔에서의 2박3일은 정말이지 김수녕 선수가 팔팔올림픽 때 쏜 화살보다도 더 빨리 날아간 것 같다. 체크인은 오후 3시에 하고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에 하니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럴 줄 알았으면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3박4일로 예약할 걸 그랬다. 아침을 먹으며 생각해 보니 둘이서 함께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없었다. 일광욕하고 먹고 쉬며 호텔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느라 깜박했다. 모래사장 둔턱에 타이머를 맞춘 카메라를 놓고 사진을 찍었다. 몇 번만에 성공. 그것마저도 기분 좋은 추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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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다 포함 | 칸쿤 로얄 솔라리스세계여행/중미 2010 2012. 1. 3. 09:00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호텔. 숙박비에 숙박은 물론 식사, 간식, 음료, 주류 등의 먹거리와 여러가지 레져, 그리고 밤마다 다른 테마로 열리는 작은 쇼 관람까지 포함. 호텔 바로 앞은 이 호텔 숙박객만을 위한 모래사장, 그리고 그 앞은 푸른 카리브해. 칸쿤(깐꾼 Cancun) 호텔존의 많은 호텔이 이런 식이었다. 게중에 등급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닌 듯 했지만 오랜 여행에 지친 우리에겐 대단히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객실 내부는 꽤 옛날 스타일이었지만 그다지 중요치 않았다. 원래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 방이었지만 이벤트라며 오션뷰로 업그레이드 해줬다. 모든 것을 잊고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으며 푹 쉬고 싶을 때 더없이 좋을 곳. - 멕시코 칸쿤 Mexico Cancun - 로얄 솔라리스 R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