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따라 세계여행::106일] 터키+일본아주머니+삼양라면세계여행/중동 2009 2010. 8. 5. 20:00
0 9 . 0 8 . 1 7 . 월 | 터키 파묵칼레 Turkey Pamukkale 전날 밤 8시 땅거미가 내려앉은 괴레메를 떠난 버스는 10시간반만인 아침 6시반에 데니즐리(Denizli)라는 곳에 도착했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아침 6시대의 해를 맞으며 미니버스로 갈아타고 파묵칼레로 다시 이동했다. 사진으로 몇번 보기만 했던, 간밤에 내린 폭설로 하얗게 뒤덮힌 설산 같은 한여름의 석회봉이 눈앞에 펼쳐졌지만 당장 침대에 쓰러지고 싶을 뿐이었다. 많은 수고를 들이지 않고 숙소를 잡은 후 커텐으로 해를 가리고 소원대로 침대에 쓰러졌다. 숙면을 위해 안대를 한 채... 데니즐리에서 파묵칼레로 가는 미니버스. 괴레메에서 파묵칼레로 가는 버스표를 사서 다시 표 구하는 번거로움없이 바로 이동했다. 바로 그 미니버..
-
[해따라 세계여행::숙소] 아파트생활 - 런던 봄봄하우스세계여행/런던 2009 2010. 5. 12. 15:46
└ 민박이 있던 아파트. └ 도미토리. 큼직한 개인사물함이 있어 좋았다. └ 참 반가웠던 한국의 전기밥솥. └ 주방. └ 화장실과 샤워실. 굳이 일부러 한국사람이 하는 숙소를 찾아다닐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나이로비의 한국가든에 이어 런던에서도 다시 한인민박에서 지냈다. 심각한 건 아니었지만, 장티푸스 감염이라는 정신적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라니를 위해서이기도 했고 비슷한 가격이면 한식을 한끼라도 먹을 수 있는 한인숙소에서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우리가 갈 곳마다 한인숙소가 있는 것도 아니니 한식을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두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평소와 달리, 런던으로 가기 몇일 전 한인민박 몇 곳에 예약을 시도했다. 하지만, 한가지 간과한 것이 있었다. 바로 한국에 방학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