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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87일] 이집션의 농락 4편세계여행/중동 2009 2010. 6. 24. 09:30
0 9 0 7 2 9 수 | 이집트 카이로 Egypt Cairo 이집션 Egyptian 1.이집트(사람, 말)의 2.이집트 사람 어느 나라나 관광객에게 바가지 씌우기는 있기 마련이지만 이집트는 유달리 심한 편이고 이미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 우리나라처럼 아저씨, 어디요~ 하면 미터기를 누르시고 그 미터기에 나온 요금대로 지불하면 되는 깔끔한 시스템이면 좋으련만 미터기 없는 택시도 있고 있어도 안 쓰는 택시가 있으니 말도 잘 안 통하는데 타기 전에 쇼부를 봐야하니 이만저만 불편한게 아니다. 거기다 현지사람이면 몰라도 관광객은 제대로 된 가격을 잘 모르니 맘씨 안 좋은 기사님들의 먹잇감이 되곤 하니 우리는 왠만하면 걸어다녔다. 하지만, 무료 수피댄스 공연을 하는 곳까지는 걸어서는 어림도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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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87일] 이집트박물관, 수피댄스세계여행/중동 2009 2010. 6. 23. 15:00
└ 횡단보도가 잘 없는, 있어도 무단횡단을 일상적으로 하는 이집트. └ 우리도 그들처럼, 마치 게임을 하듯 요리조리 차를 피해 길을 건너 박물관으로 향했다. └ 평일, 주말이 따로 없는 듯 했다. 세계 곳곳에서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0 9 0 7 2 9 수 | 이집트 카이로 Egypt Cairo 런던의 영국박물관에서 이미 이집트 고대유물을 엄청나게 보고 왔지만, 역시 이집트박물관에 비할 것이 아니었다. 하나하나 뜯어봤다가는 그동안 작은 피라미드 하나는 거뜬히 올릴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세워진지 오래된 그 자체가 또다른 유적처럼 느껴지는 이집트박물관은 사막의 모래알 같이 많은 유물들을 감당하기에는 왠지 버거워 보였다. 공간도 부족한 것 같고 방치된 듯 있는 것도 많고 설명은 물론 표식도 제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