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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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만들어준 인연여행/제주도 2010 2010. 6. 14. 16:00
현무암 돌담. 귤밭. 갯깍주상절리. 돌과 풀의 아름다운 조화 올레길, 오늘은 맛보기만.. 귤밭, 나무, 산, 그리고 구름. 1 0 0 6 0 9 수 항상 제주도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 한번 제주도에서 살아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마음 한켠에서 솟구쳐 오르는 강한 열정이기보다는 막연한 꿈 비슷한 거였다. 그러다 지난 세계여행에서 제주도에 사시는 가족을 만났다. 그것도 육지에 사시다 내려가신 분들. 짧았지만 그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제주도에서의 삶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특별한 사람들만 할 것 같았던 꿈만 같았던 세계여행이 우리에게 현실이 되었듯. 그리고 여행을 마치고 제주도에 왔다. 이제 제주도가 우리를 잘 품어줄지 찬찬히 살펴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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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83일] 유유히 나일강 크루즈세계여행/중동 2009 2010. 6. 13. 10:00
└ 나일강변. 서울의 강변 아파트들처럼 저 집들도 비쌀까? 0 9 0 7 2 5 토 | 이집트 에드푸, 콤옴보 Egypt Edfu, Kom ombo 오전6시반. 두부장수의 종소리가 복도에 울려퍼졌다. 아침 먹으라는 모닝콜. 약 덕분인지 몸은 한결 낫지만 속이 좋지 않아 거를까 했지만 배가 많이 고프다는 라니와 함께 식당으로 내려가 억지로 한술, 아니 한빵을 들었다. 8시. 유람선은 에드푸(Edfu)에 도착했다. 신전이 있고 다녀올 시간을 주었지만 컨디션도 좋지 않고 룩소르에서 충분히 보기도 해서 별로 당기지 않아 방으로 돌아가 다시 누웠다. └ 우리와는 반대로 아스완에서 룩소르로 가는 유람선. └ 푸르고 푸른 색. └ 나일강변. └ 쫓아오는 다른 유람선. └ 콤 옴보의 신전. └ 콤 옴보의 신전. └ 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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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서 배 타고 제주도행여행/제주도 2010 2010. 6. 12. 09:30
차부터 먼저 태우러 가다 기다리면서 한장 찰칵. 제주도로 가는 승용차와 택배 트럭 등등등. 큰 트럭들은 내릴 때 편하게 후진으로 입장. 수학여행 가는 고딩들과 함께 제주도로. 잠깐 하룻밤 잠만 잔 고흥군 도양읍. 너무 검은 색이어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어쨌든 힘차게 제주도로. 다행히 화창한 날씨에 잔잔한 파도. 조금 더 비싼 좌석. 간만의 망망대해. 1 0 0 6 0 8 화 지금으로부터 무려 15년전, 부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밤배를 타고 제주도에 갔었다. 그리고 참 오랜만에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간다. 때마침 나로호 발사 때문에 몰려든 사람들 덕에 하마터면 노숙할 뻔 했던 고흥에서 수학여행 떠나는 발랄산만한 고등학생들과 함께 제주도로 간다. 작년 잔지바르를 오가는 배에서의 격했던 멀미, 그리고 긴 여행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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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82일] 앓으면서 떠나는 나일강 크루즈세계여행/중동 2009 2010. 6. 11. 09:30
└ 오아시스호텔 옥상에서 본 룩소르. 0 9 0 7 2 4 금 | 이집트 룩소르 Egypt Luxor 4대 문명 발상지 중 한 곳인 나일강. 나일강을 좀 더 천천히 여유있게 즐기기 위해 나일강 크루즈를 선택했다. 룩소르에서 아스완까지 배를 타고 나일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크루즈. 비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사랑을 나눈 타이타닉 같은 거대한 초호화 유람선은 아니지만, 크루즈, 유람선, 나일강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왠지 모를 낭만이 흘러내린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몸이 찌뿌둥하더니 점점 상태가 나빠졌다. 열도 제법 나고 몸살 난 것처럼 으슬으슬하고 욱신거렸다. 하필... 약속시간에 딱 맞춰 호텔에 도착한 여행사직원의 대우자동차 라노스를 타고 유람선으로 가는 동안에도 딱 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