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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이용 원룸.여행/제주도 2010 2010. 6. 26. 00:32
1 0 0 6 1 4 월 제주도에서 한달동안 지낼 방을 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예동 2층 양옥집. 이제 더 이상 민박은 하지 않으신다는데 기꺼이 방을 내 주셨다. 큰 창 너머로 하늘색 주황색 녹색 지붕사이 밀감밭이 푸르름을 더하고 그 너머 멀리에서는 어슴푸레 바다가 보인다. 민박을 하셨기에 방에는 침대, 텔레비젼, 책상, 싱크대, 식기, 가스렌지, 냉장고, 화장실 등이 다 있다. 원룸이나 다름없다. 그래도 한달이나 있을려니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이 있어 서귀포월드컵경기장 바로 옆의 이마트에 들렀다. 한국에 돌아왔지만 여행의 연속이다. 이제 보금자리도 구했으니 제주도와 더 친해져봐야겠다. --------------------------------------------------------- 민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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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88일] 피라미드,스핑크스세계여행/중동 2009 2010. 6. 25. 15:30
└ 이집트, 카이로에도 지하철이 있다. └ 낯설지 않은 개찰구. └ 왼쪽 위에 보면 유리창이 안쪽으로 열려 있는게 보인다. 저것보다 더 활짝 열고 달리는 열차도 있었다. └ 가끔 지하철역사의 미세먼지농도가 어쩌고 하면서 공기가 좋지 않다는 뉴스를 종종 보는 우리로서는 낯선 모습. └ 길거리는 온갖 쓰레기로 지저분한데 신기하게도 지하철역은 휴지 한장 찾기가 힘들정도로 깨끗. └ 노선도. └ 노약자석. 0 9 0 7 3 0 목 | 이집트 카이로 Egypt Cairo 살아오면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책, 방송 등을 통해서 얼마나 봤을까? 따지고 보면 그렇게 많지도 않은 것 같은데 그 둘은 남산타워만큼이나 너무 친숙하다. 그래서인지 막상 직접 봐도 별 감흥이 없다는 분들도 제법 있었다. 이 먼 곳까지 와서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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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88일] 이집션의 농락 5편세계여행/중동 2009 2010. 6. 25. 10:00
└ 길 중간에 흰색 비닐봉지를 들고 서 있는 아저씨는 뻥튀기를 파는 게 아니라 길을 건너려고 하시는 것. └ 우리에게는 어색한 무단횡단의 일상화. 0 9 0 7 3 0 목 | 이집트 카이로 Egypt Cairo 경비 좀 아껴볼려고 하다보니 어떻게 된 게 이집트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이집트에 온 지 보름만에 보러 가게 되었다. 카이로 시내에서 피라미드가 있는 기자(Giza)지역으로 가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일단 사닷(Sadat)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서 기자(El Giza)역에 내려 택시를 이용하는 쪽을 택했다. 지하철역을 나와 어디서 택시를 타야되는지 물어보기 위해 영어를 좀 하실 것 같은 분을 찾으려고 눈동자를 굴리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다가왔다. 아니나 다를까 피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