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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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무릉간 곶자왈여행/제주도 2010 2010. 7. 21. 23:00
1 0 0 6 3 0 수 곶자왈. 이름이 참 이쁘다. 바다와 한라산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인 제주도에서 곶자왈은 처음이다. 비록 어제까지 무지막지하게 쏟아부어진 비 때문에 가다가 되돌아와야 했지만, 제주도의 또다른 모습을 담아왔음에 충분히 만족스럽다. 올레 11코스 중 일부인 신평-무릉간 곶자왈. 신평리 마을회관에 주차. 원래 계획은 신평리 마을회관 - 곶자왈 - 11코스 종점 - 신평리 마을회관. 하지만, 제법 걸어 들어간 곶자왈 잔디밭에 물이 너무 많이 고여 있어 되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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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별이 2개 | 알레포 소마르호텔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21. 14:00
시리아의 전통주택은 4면을 건물이 둘러싸고 그 가운데 정원이 있다. 그리고 그 정원 가운데는 분수가 있는 작은 연못이 있다. 그런 고택을 개조한 부티크호텔(Boutique Hotel)을 가이드북 론리플래닛은 추천하고 있었다. 여행 예산이 얼마이든지간에 한번 머물러봐야 한다면서... 알레포에 도착해 소개된 4개의 호텔 중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아나섰다. 그런 호텔에는 왠지 하늘거리는 고급 소재의 옷을 입고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가서 문지기가 차문을 열어주면 우아하게 캐리어를 끌고 리셉션으로 향해야 할 것 같았지만, 우리는 배낭을 앞뒤로 메고 땀 삐질삐질 흘리며 찾아갔다. 용의 꼬리여서일까, 그렇게 힘들고 어렵게 찾아간 고생스러움을 말끔히 씻어 줄 만큼 아름답지 않았다. 궁한 살림에도 무리해서 지내보아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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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99일] 생과일쥬스세계여행/중동 2009 2010. 7. 20. 10:00
0 9 0 8 1 0 월 | 시리아 알레포 Syria Aleppo 원래도 늦잠을 잘 자는 편이지만, 어제 하루종일 진을 많이 빼서인지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뒤척이다 10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주는 에어컨, 비록 한국어 채널은 없지만 세계 각지의 위성방송들이 나오는 텔레비전, 작은 냉장고 위에 놓여진 먹다만 코카콜라 페트병이 눈에 들어온다. 커텐이 쳐진 이 작은 방에 누워 있으면 중동의 어느 한 도시에 와 있음을 망각하게 된다. 몸은 마음 같지 않지만 여행자의 의무 같은 것이 침대 옆에 놓여진 배낭에서 샘솟는다. 여길 또 언제 와 보겠어. 하나라도 더 봐야지. 내일이면 시리아를 떠나잖아. 설사를 쏟아내고 11시쯤 숙소를 나섰다. └ 모스크 앞 공원. 숙소 근처의 터미널에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