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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움을 받고, 부러움을 주고제주/생활 2011. 7. 15. 09:00
제주도에 산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심이든 겉치레든 일단 부러움을 토해낸다. 하지만 우리는 또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셋집에 살면서 영영 우리의 터전이 되어줄 집을 찾고 있는 우리는 제주도에서 집을 구하고 말끔하게 고쳐서 보금자리와 손님방을 마련한 이들을 부러워한다. 2011년 7월 8일, 그 부러운 분들을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자리를 옮겨가며 이야기와 웃음과 공감을 피워냈다. 빌레트의 부엌 blog.naver.com/jakang71 함피디네돌집 hampdnedolzip.com 우리의 보금자리에도 무지개가 걸릴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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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7월5일의...제주/생활 2011. 7. 13. 10:00
2011년7월5일의 협재해수욕장. 2011년7월5일의 부채선인장, 백년초. 2011년7월5일의 해거름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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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7-1 길제주/생활 2011. 7. 2. 16:30
구름과 안개가 합작한 흐린 날씨 속에 걷기 시작한 올레 7-1 길. 온 몸을 휘감는 습기가 땀으로 변해갈 쯤에야 서서히 개기 시작했다. 전날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요 며칠 장마여서 살짝 기대하며 찾아갔던 엉또폭포. 겨우 바위를 적실 정도로만 물이 흘러 아쉬웠다. 힘들게 고근산에 올라갔지만 구름에 가려 서귀포 앞 바다를 볼 수 없었고 그래서 또 아쉬웠다. 그래도 서울서 온 친구와 함께 걸어 남달랐던 길이었고 제주도에서는 보기 힘든 논을 볼 수 있어 특별했던 길이었다. 자칫 소외받기 쉬운 다시일이 붙은 7-1 길이지만 관심을 더 받아도 충분할 7+1 길. 1 1 . 0 6 . 2 7 . 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심심해. 동행. 귤밭. 제주 올레. 수국. 절정. 장마 기간. 맑았으면 더 절경.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