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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69일] 재회세계여행/남미 2010 2011. 9. 23. 09:00
1 0 . 0 1 . 2 7 . 수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Argentina Buenos Aires 파타고니아(빠따고니아 Patagonia)에서 동고동락했던 상학과 준형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다시 만났다. 무슨 영화에서처럼 때와 장소를 미리 정하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던 것도 아니고, 어느 숙소에서 묵을 건지 미리 정하고 서로 알려줬던 것도 아니고, 모두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것도 아니었지만 우린 다시 만났다. 미리 정하고 약속한 것 하나 없었지만 인터넷이란 것 덕분에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메신저는 말 그대로 메신저다운 역할을 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역만리 외국 도시의 길거리에서 아는 얼굴을 보게 된다는 건 단순한 반가움 이상의 느낌이었다. 서로의 안부와 부에노스 아이레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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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68일] 씨티 아닌 씨티세계여행/남미 2010 2011. 9. 21. 09:00
1 0 . 0 1 . 2 6 . 화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Argentina Buenos Aires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삼일째. 첫날, 이른 새벽 피곤하게 도착해 쉬었고 어제도 특별나게 관광이랄 것도 없이 어슬렁 보냈다. 오늘도 쉬기로 했다. 라니의 부은 발목이 염려스러워 그러기로 했다. 리오 카니발 전에 이과수 폭포만 들리면 되므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일정은 여유롭다. 조급해 하지 않아도 돼 다행이다. .숙소에서 주는 아침 먹고 개그콘서트 한 편 시청. .1층 로비에서 인터넷 사용, 브라질 여행 정보 습득. .점심은 어제 저녁에 먹다 남은 것으로 대충 때우기. .라니 1층 로비에서 인터넷 사용, 나는 가이드북 뒤적거리기. .라니, 낮잠. 나, 사진 정리와 블로그 글 쓰기. 어영부영 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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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67일] 특별하지 않게 보내는세계여행/남미 2010 2011. 9. 19. 09:00
1 0 . 0 1 . 2 5 . 월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Argentina Buenos Aires 그토록 기대했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두번째 날. 하지만 그 기대에 부응할만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특별한 일 없이 소소하게 흘러가 버렸다. .숙소에서 주는 아침식사(빵,커피,차,주스,시리얼,우유,요거트) 후 씻고 인터넷 쓰다 10시 반에 체크아웃. .배낭 메고 걷기에는 조금 먼 숙소로 걸어서 이동. .어제 일요일과는 달리 거리에 사람 많고 복잡. .체크인은 2시부터 되지만 마침 방이 비어 있어 바로 입실. .잠시 쉬었다가 외출. .남미사랑에 들러 예약상황 점검, 28일부터 머물기로 예약. .근처 중국집에서 점심. 완탕스프와 두부토마토스프, 계란볶음밥. 짜지 않고 맛있어 만족. .남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