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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85일] 리오 시내 관광세계여행/남미 2010 2011. 10. 26. 01:48
1 0 . 0 2 . 1 2 . 금 |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히우 지 자네이루) Brazil Rio de Janeiro 오늘은 리오 관광. 먼저 거대한 예수상이 있는 코르코바도(Corcovado)부터 찾아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알려준 422번 버스를 호텔 바로 뒷길에서 탔다. 유명한 관광지를 거쳐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티투어버스가 따로 없다. 스쳐지나가는 리오 시내의 풍경 하나 하나가 다 특별하다.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트램역이었다. 예수상이 있는 산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듯 했다. 먼저 매표소의 요금을 확인했다. 싱글 티켓 36레알. 싱글, 그러니까 편도가 36레알이면 왕복이 72레알? 우리돈으로 거의 45,000원. 브라질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건 좀 심하다. 택시를 타고 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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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가주택 리모델링 3] 그동안 고생했어, 지붕제주/생활 2011. 10. 25. 23:34
본격적인 수리에 앞서 먼저 지붕을 걷어냈다. 건물 두 채 모두 지붕이 낡긴 했지만 돌창고의 것은 정도가 더 심하고 보수를 해서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있어 새로 씌우기로 결정. 몇십년동안 햇볕과 비와 바람을 맞아온 지붕이 해체되는데는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지붕마저 사라지니 당장은 더없이 남루해 보인지만 곧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며 새로웁게 변신하리라. 평면의 도면이 입체로 변하는 과정,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1 1 . 1 0 . 2 4 .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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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가주택 리모델링 2] 타임캡슐제주/생활 2011. 10. 24. 22:09
나이를 짐작하기 힘든 돌창고 내부는 혼란스럽지만 마치 타임캡슐 같았다. 공사를 앞두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난감해하다 일단 눈에 띄는 몇가지를 건져냈다. 보물찾기 같았달까? 본격적인 정리에 들어가면 또 어떤 보물이 나올지 기대된다. 1 1 . 1 0 . 2 3 . 일 우리가 초등, 아니 국민학교 다닐 때만 해도 저런 책걸상에서 공부를 했었다. 책상에는 제작년도가 88년으로 찍혀 있었다.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88년. 생각보다 오래된 물건이 아니네 했는데, 곰곰히 샘을 해보니 무려 23년전이었다. 우린 우리 나이가 그리 많은게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만 그렇게 우리는 놀라운 속도로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 아무튼 저 책걸상, 묵은 때를 벗기고 새로 고친 집 어딘가 좋은 자리에 놓아 두면 무척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