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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SO HOT VACATION - 4th DAY여행/그리고 2008. 9. 7. 21:51
2 0 0 8 0 7 1 0 마지막 날은 부석사.. 아는 것이라곤 배흘림기둥이 있는 무량수전 밖에 없지만 왠지 의무방문을 해야만 할 것 같았던 부석사.. 가을에 가면 정말 뿅가게 아름다울 것 같은 은행나무길을 지나 땀 삐질삐질 흘리며 계속 되는 계단을 올라 마침내 마주하게 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의 아름다움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끼고 정말 떠 있는 돌인지 '부석'을 이리저리 살펴보고서 풍기로 이어지는,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어 역시 가을에 다시 한번 찾아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한 931번 지방도로를 내달리며 4일간의 여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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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건강검진여러가지 2008. 9. 2. 11:29
생전 처음 해보는 종합건강검진.. 준비물 중 하나인 대변.. 초등학교 때 이후 처음인 대변검사.. 그땐 채변봉투라고 조그만 흰색 약봉지 같은 것에 넣어서 꺼내기도 민망하고 담는 것도 예삿일이 아니었는데... 안이 잘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통에 숟가락까지 준비해주는 친철함에 한결 편하게 채취....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건강검진... 소변검사부터 시작해 이방 저방 들락날락거리며 이검사 저검사... 기계가 돌아가듯 사람들은 검사실을 오가고 간호사들은 기계적으로 기계들을 붙였다 뗐다하고 이어지는 테이프를 틀어놓은 듯한 기계적인 안내멘트.. 왠지 공장에 온 듯한 느낌.. 그나저나, 내 몸은 안녕?? 검사결과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