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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73일] 홍해에 첨벙세계여행/중동 2009 2010. 5. 19. 09:30
0 9 0 7 1 5 수 | 이집트 후루가다 Egypt Hurghada 아쿠아리우스 다이빙클럽의 흰색 면티를 받아들고서 라니는 드디어 홍해로 나갔다. 어제 수영장에서의 기초교육과 숙소에서의 비디오교육, 이론학습에 이어 드디어 바다에 뛰어들게 된 것. 항상 2인1조 뛰어들어야 하는 바다. 남편이 같이 배우지 않는 관계로 띠동갑 대학생과 짝을 이뤄 그렇게 소원하던 다이빙을 그것도 아름다운 홍해에서 한 그녀는 어제보다 더 열광된 상태로 돌아왔다. └ 후루가다 Hurghada 해변 └ RedSeaDiveTeam 장지영 강사님 촬영 사진 그동안 나는 늦잠을 자고 메일도 보내고 블로그에 올릴 사진 정리도 하고 다이빙 나가지 않은 분들이랑 여행얘기도 하고 '우리집'에서 일하는 이집트인 모하메드가 만든 김치찌게를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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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72일] 후루가다, 분주, 한가세계여행/중동 2009 2010. 5. 17. 09:30
0 9 0 7 1 4 화 | 이집트 후루가다 Egypt Hurghada 라니는 분주한 하루를 나는 한가로운 하루를 보내고 저녁을 먹을 겸 먹거리를 살 겸 해서 시내로 나왔다. 고기가 들어간 빵. 무슨 고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먹을만하면 그걸로 족하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 날씨에 불과 싸우는 그들의 손놀림은 시원했다. └ 하나에 2.5파운드 (약 590원) └ 후루가다 시내 └ 후루가다 시내 오늘부터 몇일간은 따로 노는 일정이다. 라니는 스쿠버다이빙자격증따기 과정에 돌입한다. 나는 중동여행준비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 물론 바다에 왔으니 하루는 같이 바다로 나가 체험다이빙을 할 계획이다. 라니는 수영장에서 있는 첫날 수업을 위해 아침 일찍 벌떡 일어나 아침을 먹고 나가버렸다. 나는 어제 런던,카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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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71일] 나쁜 이집트인 착한 이집트인세계여행/중동 2009 2010. 5. 15. 10:00
0 9 0 7 1 3 월 | 이집트 카이로 -> 후루가다 일년이라는 시간에 비하면 두달은 짧지만 두달만 놓고 보면 그리 짧은 시간도 아니다. 그 두달동안 막연하기만 했던 아프리카를 여행했고 일주일이지만 유럽도 다녀오고 이제 내공이 조금은 쌓였을 법도 한데 중동여행이 시작되는 카이로로 날아가는 동안 계속 신경이 곤두서기만 했다. 온통 영어보다 더 꼬부랑글씨인 아랍어에 언제 뒷통수를 칠지 모르는 콧수염의 호객꾼 아저씨들이 득실거린다는 그곳에 그것도 자정을 넘겨 도착하니 더욱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한장에 15달러 하는 비자를 입국심사대 근처에 있는 작은 사무실에서 사서는 여권과 함께 건네주니 여권 한면의 반을 차지하는 스티커 비자를 붙이고 도장을 쾅 찍어준다. HSBC 현금인출기에서 500이집션파운드를 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