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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바가지 | 파묵칼레 어즈바이호텔세계여행/중동 2009 2010. 8. 9. 23:00
카파도키아에 도착한 날, 숙소를 잡지 못해 그렇게 개고생을 했으면서도 다시 예약 없이 파묵칼레로 향했다. 그게 그렇더라. 호스텔 예약사이트에서 사진 보고, 먼저 다녀간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예약하는 건 성에 잘 안 차더라. 어느 정도의 일정은 가지고 다니지만 예약을 하는 순간 그 일정이 너무 단단하게 서 버리니 그걸 피하고 싶기도 했다. 지금 여기에서 하루 더 있을 수도 하루 덜 있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 한산한 아침 일곱시의 파묵칼레. 가이드북에 나온 숙소 중 한 곳을 찾아가다 일찍 일어나는 호객꾼이 고객을 잡는다를 신조로 삼고 사는 듯한 아저씨를 만났다. 대개의 경우 호객꾼에게는 노땡큐 하고 잘 따라가지 않는 편이지만 이 아저씨는 카파도키아에서 만난 여행자 중 한 분이 괜찮다고 얘기했던 곳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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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107일] 파묵칼레의 하얀 성세계여행/중동 2009 2010. 8. 8. 18:05
0 9 . 0 8 . 1 8 . 화 | 터키 파묵칼레 Turkey Pamukkale 백설공주가 온천욕을 하고 간 이후 하얗게 변해버렸다는 전설이 있다고 해도 믿어버릴 것 같은 새하얀 파묵칼레의 석회봉을 점심을 먹고서야 올라갔다. 카파도키아의 숙소에 만났다 파묵칼레의 숙소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일본청년 사토는 마을 앞 출입문이 아닌 다른 출입문으로 가면 단체관광객들 틈바구니에 살짝 묻혀 그냥 들어갈 수도 있다는 고급정보를 던져주었다. 하지만, 날씨는 덥고 그 출입문까지는 멀고, 그래서 그냥 가까운 입구에서 돈 내고 들어갔다. 그의 꼼수를 고급정보라 할 수 있는 건 입장료가 17,000원에 육박하기 때문이었다. 한국에서는 유적지 입장료로 1만원 이상 내 본 적이 없는데 (물론 물가가 다르긴 하지만,,)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