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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따라 세계여행::228일] 달의 계곡
    세계여행/남미 2009 2011.07.03 10:00


    0 9 . 1 2 . 1 7 . 목 | 칠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산 뻬드로 데 아따까마) Chile San Pedro de Atacama


    3일전, 밤샘버스를 타고 새벽에 우유니(Uyuni)에 도착해 곧장 2박3일 투어에 돌입.
    2일전, 6시 기상.
    1일전, 4시 기상.

    비록 3일간이기는 했지만 정해진 일정에 따라 빡시게 움직였다.
    늘어지고 싶었고 그래서 여유롭게 시작했다.
    늦잠 자고 어영부영 오전을 보냈다.


    이틀 연속은 좀 너무하지 않나, 좀 아껴먹어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과감하게 풀었다.
    관광의 마을, 외진 마을인 탓에 그리고 물가 싼 볼리비아에서 온지 얼마 안 된 탓에
    식당의 밥값은 무척 비싸게 여겨졌고 그래서 뜯을 수 밖에 없었다.

    너구리 순한 맛.
    너무리 마니아이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늘 매운 맛만 먹었었다. 순한 맛은 잘 팔지도 않았다.
    그걸 볼리비아의 수도, 라 파스(라 빠스 La Paz)에 있는 한국슈퍼에서 샀다.

    어제 해물탕면에 이어 또 한국라면.
    아껴두고 싶었지만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었다.
    아꼈다가 똥 될까봐 불안하기도 했다.
    물리지는 않았다.
    언제 다시 먹을 수 있을지 모르기에 단지 아까울 뿐.





    마을 구경 할 겸 달의 계곡 투어 예약할 겸 숙소를 나섰다.
    머리 위에서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며 살갗을 태우는데
    거리엔 크리스마스 장식이 반짝인다.

    반팔에 쪼리 신고 나선 길이기에 잠시 잊었다.
    지금이 12월인 것을, 크리스마스가 열흘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노래 제목이기만 했던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별 의미를 두지 않는 크리스마스지만
    그래도 털목도리와 장갑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크리스마스는 기대된다.



    .달의 계곡 투어.
    .몇군데 여행사를 들러 가격 비교. 6천에서 8천페소 사이.
    .출발시각과 입장료 2천페소 별도는 공통.
    .대부분 영어 사용 가능 가이드.

    .가이드북에도 나와 있고 사무실도 큰 Atacama Connection이라는 곳에서 예약.
    .7천 부르는 것을 깎아 6,500페소 지불.


    .우체국 들러 한국에 엽서 송부.
    .라 세레나(La Serena)행 버스 예매.
    .숙소로 돌아가 라니 낮잠, 나 컴퓨터 사용.
    .카페에 들러 핫도그 사 먹고 4시에 달의 계곡 투어 시작.



    푸르고 푸른 우리 강산에 익숙한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은 정말 달을 닮아 있는 것 같았다.
    달에 가 보지는 않았지만 닐 암스트롱이 보여준 그 풍경과 닮아 있는 것 같았다.
    눈을 흑백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면 그래서 흑백화면으로 보인다면
    어딘가에 착륙해 있을지도 모를 아폴로11호를 찾아야 할 것 같았다
    라고 하면 너무 오바일까?











    소금 위에 흙이 쌓인 것이라고...




    동굴탐험.









    마리아상이라고 하는데 빙글빙글 돌아가며 아무리 살펴봐도 내 눈에는 마리아상이 보이지 않았다.









    클릭하면 큰 사진.







    석양 감상을 끝으로 투어는 끝이 났다.
    건조하고 메마른 곳이지만 마음은 촉촉히 붉게 젖었다.



    .8시반 넘어 투어버스 마을로 출발.
    .갈등하다 어제 저녁 먹었던 식당 옆 식당에 입장.
    .사람 많고 주문 받는 아저씨 메뉴에 대해 잘 몰라 겨우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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