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
전기차 비공용 완속 충전기와 220v 비상용 충전기제주/전기차 2020. 2. 9. 23:51
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고민했던 것 중에 하나가 전기차 충전기였다. 2015년 9월부터 집 마당에 설치해서 사용했던 전기차 완속 충전기. 중간에 조금 문제가 있었지만 집에 충전기가 있어서 편하게 그리고 저렴한 전기차용 요금을 잘 써오고 있었다. 이사를 간다면 당연히 떼어다 옮겨 설치해야할 일이였지만 알아보니 이삿짐 옮기듯 하면 되는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전기차 충전기용 계량기가 따로 설치되어 있는데 이걸 떼어다 이사갈 곳에 충전기와 함께 설치하면 되는 줄 알았다. 확인을 위해 한전에 문의를 했다. 내 생각과 달리 설치되어 있는 계량기는 철거하고 이사갈 곳에 새로 설치하는 개념이었다. 그건 한전불입금을 다시 내야한다는 의미. 7kw 계약의 경우 40만원대. 거기다 계량기 신청, 전선 인입, 충전기 ..
-
전기차 충전기 설치 조금 진행제주/전기차 2015. 9. 2. 23:42
8월3일부터 시작된 충전기 설치 공사는 한 달이라는시간을 잡아먹었지만 여전히 진행중이다. 전기자동차는 계속 늘어나는데 충전기 공사는 더디니제주도청에 민원이 많이 들어갔나 보다. 8월30일, 일요일임에도 업체에서 나와 작업을 하나 하고 갔다. U자형 볼라드와 차량 스토퍼 설치. 스토퍼, 블라드, 충전기 순으로 나란히 설치되는 것이정석이겠지만 충전기 설치 장소와 주차공간의 위치 때문에 ㄱ자 형태로 자리가 잡혔다. 공사하시는 분들이 떠나간 후 괜히 서성거리며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보았던 전기차 충전하는 모습을 상상해 봤다. 차가 이렇게 들어와서 이 방향으로 주차를 하고충전선은 여기서 저기로 연결하고... 그리고 이틀 뒤인 9월1일, 계량기함이 설치되었다.충전기는 세워졌지만 전기는 안들어오고계량기함은 설치되었지만..
-
감질나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제주/전기차 2015. 8. 29. 01:07
8월5일, 외부 전봇대로부터 전선을 들여오기 위한 금속 재질의 전봇대가 마당에 세워졌고8월7일, 스탠드형 충전기 설치를 위한 기초를 만들었었다. 하루 걸러 작업이 진행되길래 이 때까지만 해도, 많이 지체되긴 했지만 이제부터는 충전기 설치 일정이 제대로 진행되려나 했다.그러나 그건 제주도청과 부속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의 능력을 과대 평가한 것이었고 한낱 부질없는 희망일 뿐이었다. 그로부터 6일이나 지난 8월13일에야 공사업체가 다시 방문했다.작업한 것이라고는 달랑 기초 위에 대리석 깔기.설치할 곳이 많으니 같은 작업을 한 번에 여러곳에 하는 것이효율적인 것은 알겠지만 많이 허무했다.다음 날 다른 작업이 바로 진행되었다면 그 허무함이 많이 달래졌겠지만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었다. 결국 대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