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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전기차 20,000km제주/전기차 2017. 5. 27. 10:30
전기차에 관한 오랜만의 기록. 2015년 9월부터 타기 시작한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2017년 5월에 2만km를 넘어섰다. 아무런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으로서의 막연한 생각은 배터리 성능이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였다.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는 조금씩 줄어들지 않을까? 그런데 급속충전을 할 때 뜨는 주행가능거리는 어떻게 된 것인지 작년 같은 시기보다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이번 달에 급속충전 후 주행가능거리가 100km 이상 찍힌 일이 두어번 있었다. 정확하게 기록해 놓은 것이 아니어서 느낌적 느낌인 것도 있고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했을 수 있다. 그렇다 하여도 어쨌든 배터리 용량에 부족함이 많은 레이를 타는 입장에서는 1, 2km 더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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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기본요금 반값 할인제주/전기차 2016. 3. 25. 02:31
현관문에 흰 봉투가 꽂혀있었다.한전에서 온 것이었다.봉투는 봉해져 있지 않았고 우표도 붙어있지 않았다.날짜를 보니 아마도 전기계량기를 검침하며 꽂아둔 듯 했다.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하며 열어보니반가운 소식이 들어 있었다.전기차 충전기 기본요금 할인!그것도 50%씩이나!!거기다 2년간이나!!! 전기차 충전용 전기의 기본요금은 저압의 경우 kw당 2,390원.우리집은 계약전력이 7kw. 따라서 매달 기본요금으로 16,730원이 부과된다. 조금 덜 나다니거나 외부의 급속충전기를 많이 이용해서 집의 완속충전기를 덜 사용하면 충전에 사용한 전기요금이 기본요금보다 적게 나오는 달도 있었고 그럴 때는 상대적으로 기본요금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었다. 그래서 -한시적이기는 하나- 이 소식이 반갑다.계산해보니 2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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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EV 전기차 운행 두 달째제주/전기차 2015. 11. 5. 01:22
레이EV,전기차 운행, 두 달. 2015년 9월 3일에 차를 받았고2015년 11월 3일, 2천km 가까이 달렸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기온은 점점떨어져가고 있고 요즘은 최저기온이15도 안팎을 오가고 있다. 많이는 아니지만 기온이 떨어지면서집에서 완속충전 후 표시되는주행가능거리도 조금 줄은 듯 하다.9월과 달리 요즘은 110km를 넘지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차에 별다른 문제는 없으며대체적으로 만족하며 타고 있다. 밤 11시부터의 충전기 전기요금이가장 저렴해 시간 맞춰 마당에 나가충전기 연결하고 충전시키는 것이다소 번거롭게 여겨진다.날씨가 더 추워지면 번거로움은한층 더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쏘울EV의 예약충전기능이 부럽다. - 전기차 운행 두번째 달에다녀본 급속충전소.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급속충전기.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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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첫 전기요금제주/전기차 2015. 10. 12. 01:43
전기차 충전용으로 따로 계량기가 설치되고 난 후 처음으로 요금청구서가 나왔다. 2015년 9월 4일부터 21일까지 사용한 요금. 전기사용량은 60kWh. 오후 11시 이후에만 충전했다. 9월의 경부하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오전9시까지의 요금은 kWh당 58.7원. 매일 주행거리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니 이 기간동안의 주행거리는 알 수 없다. 더구나 외부의 급속충전기로 충전한 것도 있으니 더더욱 연료비 계산이 어렵다. 공인연비로 대충 추측은 해 볼 수 있지만 내연기관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공인연비는 공인연비일 뿐이다. 변수가 매우 많다. 개인별 운전 습관, 주행 환경, 계절에 따른 배터리 효율 등. 그래서 실질적인 연비와 그에 따른 연료 비용을 알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쏘울ev처럼 트립에 연비가 나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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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질나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제주/전기차 2015. 8. 29. 01:07
8월5일, 외부 전봇대로부터 전선을 들여오기 위한 금속 재질의 전봇대가 마당에 세워졌고8월7일, 스탠드형 충전기 설치를 위한 기초를 만들었었다. 하루 걸러 작업이 진행되길래 이 때까지만 해도, 많이 지체되긴 했지만 이제부터는 충전기 설치 일정이 제대로 진행되려나 했다.그러나 그건 제주도청과 부속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의 능력을 과대 평가한 것이었고 한낱 부질없는 희망일 뿐이었다. 그로부터 6일이나 지난 8월13일에야 공사업체가 다시 방문했다.작업한 것이라고는 달랑 기초 위에 대리석 깔기.설치할 곳이 많으니 같은 작업을 한 번에 여러곳에 하는 것이효율적인 것은 알겠지만 많이 허무했다.다음 날 다른 작업이 바로 진행되었다면 그 허무함이 많이 달래졌겠지만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었다. 결국 대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