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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전기차(ev)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제주/전기차 2015. 9. 18. 01:31
레이 전기차 혹은 레이ev의 공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91km.실사용시에 주행거리가 매우 궁금했었다. 차를 받은 날, 총주행거리가 8km였을 때배터리용량 80%까지 충전되는 급속충전을 처음 했고주행가능거리는 98km가 찍혔다. 그리고 총주행거리가 39km였을 때배터리용량 90%까지 충전되는 완속충전을 했고 주행가능거리는 110km로 나왔다.두번째로 완속충전을 했을 때의 주행가능거리는 113km.그 후에도 완속충전시에는 110km 이상으로 표시되고 있다.(시기는 9월 초부터 중반까지) 기아자동차의 설명서에 따르면, 충전 완료 후 계기판에 표시되는 주행가능거리는 이전 운행 패턴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단다.과격하게 밟고 다니고 에어컨 펑펑 틀고 다니면 충전 후 표시되는 주행가능거리가 적게 나오고알뜰살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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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무리제주/전기차 2015. 9. 9. 01:20
2015년9월3일,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기차가 나왔다.4월 중순에 있었던 전기차 보급 대상자 추첨 직후 계약을 했으니 넉달 하고도 반이 넘게 걸렸다.평생 내 돈 주고 어떤 물건을 구입하면서 이렇게 오래 기다린 적이 있나 싶다.유럽의 수제 최고급 승용차를 구입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별다른 이상 없이 잘 도착했다.겉모습은 기존의 레이와 똑같지만 속은 다르니 설명서부터 차근차근 읽어보기로 한다. 9월4일,전기차를 받은 후 하루만에 다시 '드디어'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드디어 전기차 충전기용 전기가 들어왔고 계량기도 설치되었다.하지만 아직 충전은 되지 않는다. 충전기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인증작업을 해줘야 한단다.내일 와서 해 주기로 했다.이제서야 뭔가 일이 착착 진행되는 느낌이다. 시운전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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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설치 조금 진행제주/전기차 2015. 9. 2. 23:42
8월3일부터 시작된 충전기 설치 공사는 한 달이라는시간을 잡아먹었지만 여전히 진행중이다. 전기자동차는 계속 늘어나는데 충전기 공사는 더디니제주도청에 민원이 많이 들어갔나 보다. 8월30일, 일요일임에도 업체에서 나와 작업을 하나 하고 갔다. U자형 볼라드와 차량 스토퍼 설치. 스토퍼, 블라드, 충전기 순으로 나란히 설치되는 것이정석이겠지만 충전기 설치 장소와 주차공간의 위치 때문에 ㄱ자 형태로 자리가 잡혔다. 공사하시는 분들이 떠나간 후 괜히 서성거리며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보았던 전기차 충전하는 모습을 상상해 봤다. 차가 이렇게 들어와서 이 방향으로 주차를 하고충전선은 여기서 저기로 연결하고... 그리고 이틀 뒤인 9월1일, 계량기함이 설치되었다.충전기는 세워졌지만 전기는 안들어오고계량기함은 설치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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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질나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제주/전기차 2015. 8. 29. 01:07
8월5일, 외부 전봇대로부터 전선을 들여오기 위한 금속 재질의 전봇대가 마당에 세워졌고8월7일, 스탠드형 충전기 설치를 위한 기초를 만들었었다. 하루 걸러 작업이 진행되길래 이 때까지만 해도, 많이 지체되긴 했지만 이제부터는 충전기 설치 일정이 제대로 진행되려나 했다.그러나 그건 제주도청과 부속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의 능력을 과대 평가한 것이었고 한낱 부질없는 희망일 뿐이었다. 그로부터 6일이나 지난 8월13일에야 공사업체가 다시 방문했다.작업한 것이라고는 달랑 기초 위에 대리석 깔기.설치할 곳이 많으니 같은 작업을 한 번에 여러곳에 하는 것이효율적인 것은 알겠지만 많이 허무했다.다음 날 다른 작업이 바로 진행되었다면 그 허무함이 많이 달래졌겠지만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었다. 결국 대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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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진척, 전봇대와 기초제주/전기차 2015. 8. 10. 01:10
제주도 2015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공모 공고는3월3일에 떴고 4월15일에 당첨자 발표가 났다.4월말에는 전기차 보급과 충전기 설치 설명회가 있었다.그 모든 것이 봄날의 일이었다. 그리고 연일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7월말을 지나8월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전기차도 받지 못했고 충전기도 설치되지 않았다.(제주 지역 신문을 보니 차를 받은 사람은 전체 보급대상 중 20% 넘게 있지만 충전기는 단 하나도 설치되지 않았다고 한다.)기분 좋았던 기억들은 탄식으로 모두 흩어졌다.이제 해탈의 경지에 올라 언제가는 끝이 나겠지 하며 득도를 하고 있다. 그나마 지난 며칠간 충전기 설치와 관련해 아주 조금 진척이 있었다. 8월5일, 마당 한켠에 금속 재질의 전봇대가 세워졌다.집 밖의 전봇대로부터 전선을 들여오기 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