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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72일] 후루가다, 분주, 한가세계여행/중동 2009 2010. 5. 17. 09:30
0 9 0 7 1 4 화 | 이집트 후루가다 Egypt Hurghada 라니는 분주한 하루를 나는 한가로운 하루를 보내고 저녁을 먹을 겸 먹거리를 살 겸 해서 시내로 나왔다. 고기가 들어간 빵. 무슨 고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먹을만하면 그걸로 족하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 날씨에 불과 싸우는 그들의 손놀림은 시원했다. └ 하나에 2.5파운드 (약 590원) └ 후루가다 시내 └ 후루가다 시내 오늘부터 몇일간은 따로 노는 일정이다. 라니는 스쿠버다이빙자격증따기 과정에 돌입한다. 나는 중동여행준비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 물론 바다에 왔으니 하루는 같이 바다로 나가 체험다이빙을 할 계획이다. 라니는 수영장에서 있는 첫날 수업을 위해 아침 일찍 벌떡 일어나 아침을 먹고 나가버렸다. 나는 어제 런던,카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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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71일] 나쁜 이집트인 착한 이집트인세계여행/중동 2009 2010. 5. 15. 10:00
0 9 0 7 1 3 월 | 이집트 카이로 -> 후루가다 일년이라는 시간에 비하면 두달은 짧지만 두달만 놓고 보면 그리 짧은 시간도 아니다. 그 두달동안 막연하기만 했던 아프리카를 여행했고 일주일이지만 유럽도 다녀오고 이제 내공이 조금은 쌓였을 법도 한데 중동여행이 시작되는 카이로로 날아가는 동안 계속 신경이 곤두서기만 했다. 온통 영어보다 더 꼬부랑글씨인 아랍어에 언제 뒷통수를 칠지 모르는 콧수염의 호객꾼 아저씨들이 득실거린다는 그곳에 그것도 자정을 넘겨 도착하니 더욱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한장에 15달러 하는 비자를 입국심사대 근처에 있는 작은 사무실에서 사서는 여권과 함께 건네주니 여권 한면의 반을 차지하는 스티커 비자를 붙이고 도장을 쾅 찍어준다. HSBC 현금인출기에서 500이집션파운드를 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