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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일렉트릭 전기차 1년제주/전기차 2020. 7. 22. 21:56
4년 가까이 탄 레이EV를 떠나 보내고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타기 시작한 지 일년이 갓 지났다. 1만km 정도 탔다. 여러 전기차들 중에 여러모로 딱 맞는 차라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고 예상은 다행히 틀리지 않았다. 니로EV나 코나 일렉트릭 등에 비하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많이 짧지만, 제주도에 살면서 외부에서 추가 충전을 해야 할 정도로 장거리를 다니는 일은 개인적으로 드물다 보니 배터리 용량이 문제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배터리 용량이 적어 차량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이점으로 다가왔다. 생각보다 그리고 보기보다 넉넉한 트렁크 용량도 만족스럽다. 연비(혹은 전비)도 훌륭하다. 아이오닉 전기차를 구입 전후로 한동안 열심히 들락거렸던 전기차 카페에 운행 1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가봤다. 아이오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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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비공용 완속 충전기와 220v 비상용 충전기제주/전기차 2020. 2. 9. 23:51
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고민했던 것 중에 하나가 전기차 충전기였다. 2015년 9월부터 집 마당에 설치해서 사용했던 전기차 완속 충전기. 중간에 조금 문제가 있었지만 집에 충전기가 있어서 편하게 그리고 저렴한 전기차용 요금을 잘 써오고 있었다. 이사를 간다면 당연히 떼어다 옮겨 설치해야할 일이였지만 알아보니 이삿짐 옮기듯 하면 되는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전기차 충전기용 계량기가 따로 설치되어 있는데 이걸 떼어다 이사갈 곳에 충전기와 함께 설치하면 되는 줄 알았다. 확인을 위해 한전에 문의를 했다. 내 생각과 달리 설치되어 있는 계량기는 철거하고 이사갈 곳에 새로 설치하는 개념이었다. 그건 한전불입금을 다시 내야한다는 의미. 7kw 계약의 경우 40만원대. 거기다 계량기 신청, 전선 인입, 충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