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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기차 1년
    제주/전기차 2020. 7. 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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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가까이 탄 레이EV를 떠나 보내고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타기 시작한 지 일년이 갓 지났다. 1만km 정도 탔다. 여러 전기차들 중에 여러모로 딱 맞는 차라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고 예상은 다행히 틀리지 않았다.

     

    니로EV나 코나 일렉트릭 등에 비하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많이 짧지만, 제주도에 살면서 외부에서 추가 충전을 해야 할 정도로 장거리를 다니는 일은 개인적으로 드물다 보니 배터리 용량이 문제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배터리 용량이 적어 차량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이점으로 다가왔다. 생각보다 그리고 보기보다 넉넉한 트렁크 용량도 만족스럽다. 연비(혹은 전비)도 훌륭하다.

     

    아이오닉 전기차를 구입 전후로 한동안 열심히 들락거렸던 전기차 카페에 운행 1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가봤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카테고리의 글들을 살펴보는데 눈에 띄는 글이 하나 있었다. '300키로 이상 보는 법'. 늘 궁금했던 부분이었기에 보자마자 클릭을 했다. 

     

    주행가능거리가 300km 이상은 표시되지 않았다. 충전할 때 살펴보면 충전량이 100%가 되지 않았음에도 주행가능거리는 300km로 표시되곤 했다. 그리고 완충 후 제법 달려도 주행가능거리가 300km에서 한동안 줄어들지 않는 것을 보고는 분명 3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을 하게 되었었다. 도대체 얼마까지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나는 건지 늘 궁금했는데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된 것이다.

     

    EV 메뉴에서 에너지 정보, 전력 소비량 메뉴에 들어가면 확인이 가능한데, 공조, 그러니까 에어컨이나 히터를 켰을 때만 표시가 된다. 공조를 켜지 않았을 때는 주행가능거리만 표시된다.

     

     

     

     

     

     

     

    가솔린 자동차를 탈 때 평균연비 올리는 것이 운전의 재미 중 하나였다면 전기차를 탈 때는 주행가능거리 늘리는 것이 재미로 다가왔는데 300km 이상은 표시되지 않아 뭔가 답답한 느낌이 있었다. 아주 중요한 정보는 아니지만 여태까지 궁금했던 점 하나가 풀려서 마음 한켠이 시원한 느낌이다.

     

    새로운 전기차 출시가 줄을 잇고 있는데 다방면으로 웬만큼 만족스럽지 않으면 구매 욕구를 일으키기 쉽지 않을 듯 하다. 그만큼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만족스럽다. 세상은 급변하니 이 생각이 언제 흔들릴지는 모를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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