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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다 포함 | 칸쿤 로얄 솔라리스세계여행/중미 2010 2012. 1. 3. 09:00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호텔. 숙박비에 숙박은 물론 식사, 간식, 음료, 주류 등의 먹거리와 여러가지 레져, 그리고 밤마다 다른 테마로 열리는 작은 쇼 관람까지 포함. 호텔 바로 앞은 이 호텔 숙박객만을 위한 모래사장, 그리고 그 앞은 푸른 카리브해. 칸쿤(깐꾼 Cancun) 호텔존의 많은 호텔이 이런 식이었다. 게중에 등급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닌 듯 했지만 오랜 여행에 지친 우리에겐 대단히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객실 내부는 꽤 옛날 스타일이었지만 그다지 중요치 않았다. 원래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 방이었지만 이벤트라며 오션뷰로 업그레이드 해줬다. 모든 것을 잊고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으며 푹 쉬고 싶을 때 더없이 좋을 곳. - 멕시코 칸쿤 Mexico Cancun - 로얄 솔라리스 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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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01일] 칸쿤.호텔.카리브해.여유세계여행/중미 2010 2011. 12. 29. 09:00
1 0 . 0 2 . 2 8 . 일 | 멕시코 칸쿤(깐꾼) Mexico Cancun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날씨가 너무 좋다. 칸쿤 호텔존의 올 인클루시브 호텔(All Inclusive Hotel). 호텔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2박3일이긴 하지만 어제는 3시에 체크인, 내일은 11시에 체크아웃이니,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날은 오늘 밖에 없다. 그래서 날씨가 좋길 간절하게 바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저께 호텔존에 잠깐 바람 쐬러 왔을 때는 잔뜩 흐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해변에서의 일광욕은 무리가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오늘도 날씨가 나쁘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했었다. 그랬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날씨가 좋다. 하늘과 구름, 바다, 햇살 그리고 바람까지 모두가 열정적으로 이상적인 조합을 만들어냈다. 이보다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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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00일] 모든 것 포함 호텔세계여행/중미 2010 2011. 12. 23. 09:00
1 0 . 0 2 . 2 7 . 토 | 멕시코 칸쿤 Mexico Cancun 역시나 도미토리는 불편하다. 지난 밤, 자정을 넘긴 시각에 새로운 손님이 들어왔다. 그는 내가 사용하는 이층 침대의 이층에 자리를 잡았고 그리고 새벽에 수시로 화장실을 다녀왔다. 잠결에 헤아린 것만해도 네번은 되는 것 같다. 제대로 잠을 설쳤다. 싸게 자는 것이니 당연히 감수해야 할 일이지만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도미토리는 피해야겠단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예민한 성격도 한 번 더 탓했다. 눈을 감으면 이내 곯아떨어지고 세상 모른 채 자면 얼마나 좋을까? 몸은 찌뿌둥하지만 어쨌든 오늘은 기대만발의 날이다. 바로 칸쿤 호텔존에 있는 호텔에 가는 날. 럭셔리한 2박3일이 옥빛 카리브해와 함께 기다리고 있다. 호텔 가기에는 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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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99일] 어짜피세계여행/중미 2010 2011. 12. 19. 09:00
1 0 . 0 2 . 2 6 . 금 | 멕시코 칸쿤(깐꾼) Mexico Cancun 그제는 여인의 섬, 어제는 툴룸의 마야유적지, 그리고 오늘은 또 다른 마야 유적지 치첸잇사(Chichen Itza)에 다녀올까 했었다. 하지만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잠들었다. 이틀 연속 외곽지역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니 피로감이 쌓였다. 거기다 치첸잇사까지는 버스로 3시간 거리. 하루만에 다녀오려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한다. 쉬고 싶기도 한데 내일 아니면 치첸잇사는 못가는 것이라 갈등이 되었다. 결국 내일 아침에 일어나 결정하자며 잘들었다. 알람을 7시 반으로 맞춰 놓고 잠들었다. 손목시계의 알람소리가 겸손하게 울렸다. 잠에서 깨어났지만 일어나지는 못했다. 5분만 더 5분만 더 5분만 더... 갈까말까갈까말까... 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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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98일] 카리브해에 적시는 마야 유적지세계여행/중미 2010 2011. 12. 15. 09:00
1 0 . 0 2 . 2 5 . 목 | 멕시코 칸쿤(깐꾼) 툴룸(뚤룸) Mexico Cancun Tulum 어제 여인의 섬, 이슬라 무헤레스(Isla Mujeres)에 이어 오늘은 툴룸이다. 툴룸에는 고대 마야의 유적지가 있다. 그것도 바닷가에. 첩첩산중 깊숙한 곳, 하늘과 맞닿을 곳에 자리한 잉카 유적지와는 반대의 마야 유적지가 기대된다. 어제 잔뜩 흐리고 비를 뿌려대다 오늘은 완전 화창한 날씨로 변신했다. 이 푸른 하늘색 보다 더 이쁠 카리브해의 바다색이 기대된다. 유적지에 갈 때는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버스가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졸음이 몰려왔다. 꾸벅꾸벅 졸다가 흠칫 놀래 깼다가를 반복했다. 그렇게 2시간이 흘렀고 드디어 툴룸의 유적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