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타 키나발루 여행 끝여행/코타키나발루 2016 2019. 1. 29. 18:38
2016년 2월 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 여행 기록 마지막. 호텔에서 캐리어를 찾고 택시를 탔다. 3일 전 밤에 달렸던 길을 다시 거슬러 공항에 도착했다. 3박 5일 일정이 끝나간다. 여기 코타 키나발루에서 머무른 시간은 만 3일. 72시간. 아쉽기 이를 때 없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떠나는 기차여행도 떠나보고 키나발루 산 트레킹도 해보고 싶다. 하지만 고요한 빈 집을 외롭게 지키고 있을 고양이 모녀를 생각하면 5일도 사치다. 공항에 들어선 후에는 아쉬움 붙잡아도 소용 없으니 고양이 집사로 돌아갈 시간을 재촉할 뿐이다. 조금 여유롭게 공항에 도착했다. 시간이 남아 맥도날드에서 커피와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공항 밖으로 나와 코나 키나발루의 마지막 풍경을 담았다. 여기에 다시 올 수 있을까? ..
-
여행지에서 여행지로여행/방콕&코사무이 2012 2015. 11. 4. 01:09
다시 짐을 쌌다.집으로 가기 위해 싸는 짐이 아닌다음 숙소로 가기 위해 싸는 짐.참 오랜만의 경험이다. 5박6일단의 방콕 여행을 마치고'코 사무이'라는 곳으로 간다.그 곳은 섬이며 비행기를 타고 간다.공항으로 가기 위해 BTS역으로 향했다.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설레임을바탕으로 하지만 그보다 그 곳에잘 도착해야한다는 것에 더 집중하게 된다. 전철을 갈아타야하는 역,전철을 타야하는 방향,체크인 수속 카운터 찾기,수화물 체크인과 보딩패스 수령,보안 검색과 탑승구 위치 확인. 이제는 많이 익숙해진 과정이지만탑승구 앞의 좌석을 하나 맡고 나서야 하나의 마음을 놓게 된다. 코 사무이까지 타고 갈 비행기는방콕에어웨이(Bangkon Airways)의 것. 1시간쯤 타고 가는 국내선인데 요금이 상당했다.특히나 같은 섬..
-
[해따라 세계여행::338일] 11개월만에 다시 아시아대륙으로세계여행/캐나다 2010 2012. 6. 18. 09:00
1 0 . 0 4 . 0 6 . 화 | 캐나다 밴쿠버 Canada Vancouver .9시 반 쯤 나가려고 했으나 민박집 주인 아주머니께서 나가는 길에 태워주신다고 하셔서 조금 일찍 출발. .근처 전철역에 내려 공항행. 주인 아주머니께서 두유 2팩과 구운 고구마 주심. .출국도장 찍지 않고 짐 검사만 하고 출국장 입장. .시내가 흐르고 수족관이 있는 공항 구경하고 황금어장 한 편 보고 중식으로 간단히 점심 식사. 2010년 4월 6일, 드디어 아시아 대륙으로 돌아간다. 2009년 5월 4일, 한국을 떠나 첫 경유지로 도착했던 홍콩으로 돌아간다. 정말 지구를 한 바퀴 돈다. 그렇게 계획했던 것이지만 막상 닥치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11개월만이다.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날의 기억은 생생하다. ..
-
[해따라 세계여행::265일] 공항에서 시간 뽀개기세계여행/남미 2010 2011. 9. 15. 09:00
1 0 . 0 1 . 2 3 . 토 | 칠레 푼타 아레나스(뿐따 아레나스) -> 아르헨티나 리오 가예고스 1 0 . 0 1 . 2 3 . 토 | Chile Punta Arenas -> Argentina Rio Gallegos 다시 아르헨티나로 간다. 드디어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간다. 탱고 뿐만 아니라 뭔가가 자꾸 기대를 하게 만드는 그 곳으로 간다. .11시 조금 넘어 호스텔에서 나와 마트에 들러 과일과 빵 등 구입. .버스회사 터미널(버스회사별로 터미널이 있었다.)로 걸어서 이동. .터미널에서 기다렸다 12시45분 출발 버스 탑승. 여행경로가 어떻게 그렇게 짜여져서 남미에 와서 칠레는 세번이나 입국을 했었다. 이제 정말 마지막 출국이다. 싸고 맛있는 과일과 연어, 거기다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으면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