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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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길고양이 57] 중국 홍콩 | 홍콩 냥이고양이/세계의길고양이 2012. 6. 26. 09:30
1 0 . 0 4 . 0 9 . 금 | 중국 홍콩 China Hongkong 발뒷꿈치가 아리도록 걸어다닌 날, 그 아픔을 보상 받기라도 하듯 홍콩의 거리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고양이들을 만났다. 사람들 살기에도 좁고 복잡해보이는 도시에서 위태로운 삶을 이어가는 듯한 고양이도 만났고,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듯한 목줄을 한 고양이도 만났다. 다시 한 번 세상 모든 고양이가 사람과 함께 잘 어울려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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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41일] 본격 홍콩 관광세계여행/홍콩_마카오 2010 2012. 6. 25. 09:00
1 0 . 0 4 . 0 9 . 금 | 중국 홍콩 China Hongkong 어제에 이어 오늘도 6시가 되기 전에 잠에서 깼다. 늦잠꾸러기인 우리가 스스로 이 시간에 눈을 뜨다니, 마법에 걸린 것만 같다. 어제 제법 걸어다녀 피곤할 법도 한데다 평소보다 일찍 잔 것도 아니었다. 시차적응이란 이런 것이구나 다시 느낀다. 우리 몸은 홍콩에 있지만 여전히 캐나다를 간직하고 있다. 라니는 노트북을 켰고 나는 다시 눈을 붙였다. 억지로라도 잠을 자는게 시차적응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8시 조금 넘어 숙소에서 아침식사. 미역국에 밑반찬, 김. .인터넷 쓰다 11시 넘어 체크아웃. .다른 숙소로 이동. .쇼핑 .구룡공원 .맥도날드에서 밀크쉐이크 .옥으로 유명한 제이드 마켓(Jade Market) .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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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유니온하우스 | 홍콩세계여행/홍콩_마카오 2010 2012. 6. 23. 09:00
알고 갔고 홍콩이기에 이해는 했지만 정말 작은 방이었다. 11개월의 여행동안 수많은 숙소에 머물렀지만 그 중에서 가장 작은 방이 아닌가 싶다. 퀸 사이즈도 아닌 더블 사이즈 침대가 겨우 들어 앉아 있었다. 침대 양 옆으로는 발을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 작은 방에 화장실이 딸려 있었다. 차라리 공동화장실을 만들고 방을 조금 더 키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름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고 환경과 조건에 맞춰 만들었겠지만... 예약상황 때문에 다음 날 다른 방으로 옮겼는데 그 방은 조금 더 여유로웠다. 방이 작아 불편함은 있었지만 그것 때문에 마음까지 불편하지는 않았다. 단지 크기가 작을 뿐 깨끗하고 깔끔했다. 주인분들도 무척 상냥하고 친철했다. - 중국 홍콩 China Hong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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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40일] 시차적응 중 반짝이는 홍콩의 밤세계여행/홍콩_마카오 2010 2012. 6. 22. 09:30
1 0 . 0 4 . 0 8 . 목 | 중국 홍콩 China Hongkong 6시도 되지 않은 시각이었다. 그냥 눈이 떠졌다. 전날부터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새벽시간이다. 시차란게 이런건가? 11개월동안 여행하면서 시차적응으로 고생한 적은 거의 없었다. '횡'보다는 '종'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시간을 거스르는 장거리 이동은 대양을 건넌 단 두 번의 비행뿐이었다. 인도양을 지나간 한국에서 남아공으로 갈 때, 대서양을 지나간 스페인에서 칠레로 갈 때. 하지만 그 두 번의 비행 후에도 별다른 몸의 반응은 없었다. 지금처럼 시차 때문에 일어나지 못할 시각에 일어나고 그러진 않았었다. 지금에야 비로소 우리가 지구를 한바퀴 돈 여행을 했구나 실감한다. 라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