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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 CGV 미아 0 9 0 3 2 6 목 남자는 책만 읽어주는게 아니었고 여자도 그걸 듣고만 있는건 아니었다
0 9 0 3 2 3 월 초여름 날씨 같던 몇일전과는 달리 찬 기운이 가득 실린 채 불어대던 강한 바람덕에 참 오랜만에 보는 서해 바다의 일몰을 잔잔하게 느껴 볼 여유 따윈 감히 가져 볼 수 없었다. 그리고, 3월 하순에 어울리지 않는 쌀쌀한 날씨에 평일, 거기다 머드축제도 없고 따가울만큼 내려쬐는 햇볕도 없는 대천 바닷가는 한산하기 짝이 없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메가박스 코엑스 0 9 0 3 2 1 S A T M관은 처음이었는데,, 좋더라. 영화도 좋았구.
정말 아무도 없었다. 정말 우리만 썼다. 드라마에서 부잣집 아들래미가 식당을 통째로 빌려 이쁜 서민 아가씨 놀래키며 단 둘이 칼질을 하듯 비록 레인이 8개밖에 없는 소박한 볼링장에서 우리를 위한 레인은 단 하나밖에 없었지만 우리는 경쾌하게 스트라이크를 날렸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는 그들의 성의표시에 우리도 성심껏 공을 굴렸다. 0 9 0 3 2 4 T U E
탁묘처에서 열흘이나 되도록 경계를 풀지 않고 까칠하게 지내 우리와 탁묘처의 가족 모두를 안타깝게 했던 쿠키. 우리가 다녀오고 나서 많이 나아졌고 그리고 몇일 후 탁묘처에서 이 사진을 보내주셨다. ↓↓↓ 쿠키가 이제 마음을 완전히 연 것 같다는 말씀과 함께... 내일, 2주만에 다시 보러간다.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을 안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