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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하숙 | 로마 스토리민박세계여행/유럽_지중해_모로코 2009 2010. 9. 28. 09:30
로마에는 런던에서처럼 수많은 한인민박들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너무 많다 보니 오히려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 저 많은 메뉴를 어떻게 다 해내지 싶을 정도로 음식종류가 다양한 김밥천국에 가면 메뉴판을 한참이나 쳐다 보다 겨우 결정하는 것처럼. 고민하다 로마의 어느 민박에서 일하신 적이 있으시다는 나폴리 소나무민박 주인아주머니의 추천을 받아 가게 된 곳이 바로 스토리민박. 참 오랜만에 집에서 먹는 밥상 같은 밥을 아침 저녁으로 잘 먹었다. 거기다 밤에는 과일과 와인까지. 이런저런 투어와 관광으로 아침 일찍부터 바쁜 여행자들과 살가운 주인 아주머니, 그리고 다 같이 모여 먹는 아침저녁식사. 숙소에 있을 때만큼은 마치 한국의 하숙집에 있는 듯한 편한 느낌이었다. 다만, 식사할 때 부페식이 아닌 것은 조금 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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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129일] 바티칸 자가투어세계여행/유럽_지중해_모로코 2009 2010. 9. 27. 09:00
0 9 . 0 9 . 0 9 . 수 | 바티칸시국 State of The Vatican City 로마에는 한국에서 여행을 많이 오는 만큼 한국분이 가이드 하는 투어도 많다. 로마시내투어, 바티칸투어, 남부투어, 야간투어 등등. 그런데, 어색했던 것은 모두가 '투어를 받는다'는 표현을 쓰는 것이었다. 내일 시내투어 받을꺼니? 바티칸투어 받을까? 왜 투어를 받는다라는 표현이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꽤 거부감을 일으키는 표현이었다. 아무튼 로마에 있는 내내 귀에 거슬렸다. 투어는 -물론 단점도 있지만- 지도를 뚫어져라 쳐다 볼 필요도 없고 차에 태워 딱딱 옮겨주니 편하고 특히 로마와 같이 알면 알수록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많은 곳에서는 여행을 풍성하게 만들 수도 있는 장점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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