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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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여행/그리고 2009. 3. 16. 18:21
남산에 처음 간 건,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 손 잡고 서울에 왔을 때, 지금의 N서울타워가 남산타워라 불리웠던 때 였다. 그리고, 다시 남산을 찾은 건, 21세기가 되고도 몇년이 지난 후였다. 그 때도 남산방문의 목적은 타워였고 그 언저리에 있던 다른 것들은 관심 밖이었다. 그 관심 밖의 다른 것들 중의 하나인, 서울타워로 올라가는 버스의 노선표에서 스치듯 봤을 그 국립극장을 다녀왔다. 뮤지컬 '신 행진 와이키키'를 보러... 이미 해는 져 어두웠고, 공연 시작 시각에 빠듯하게 도착했었고, 공연이 끝난 후엔 늦은 시각에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마음의 여유를 잃었고, 그래서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온 것이 못내 아쉬웠던 국립극장. 언제 또 가 볼 일이 생길까? 0 9 0 3 1 1 W E D ** 국립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