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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너스 명동여행/그리고 2009. 2. 2. 17:33
트랩을 본 씨너스 명동. 씨너스 명동도 처음이고, 씨너스도 처음. 예전부터 익숙해져 있었고 집주위에도 많아 아무래도 CGV를 주로 이용했었는데, 이번에 LG텔레콤에서 새로 나온 영화요금제에 가입하면서 처음으로 씨너스에서 영화를 봤다. (LG텔레콤 영화요금제는 씨너스와 메가박스만 이용가능) 입구에서 바라다 본 2관, 아담한 소극장 분위기다. 예매하는데 여유가 있을 때는 가급적 큰 상영관을 고르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아무튼 같은 돈내고 보는데 스크린이 작은 상영관에서 보게 되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잽싸게 미리 확인하게 좌석배치도를 예매페이지에서 따와봤다. 총6개관. 1관: 182석 / 2관: 118석 3관: 112석 / 4관: 182석 5관: 123석 / 6관: 159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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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여러가지 2009. 2. 1. 10:31
영화를 선택할 때, 가급적이면 최소한의 정보만을 습득하려한다. 재미없을 거 같이 만들어 놓은 예고편은 없고, '출발!비디오여행' 같은 프로그램에선 영화를 소개해준다는 핑계로 때로는 너무 많은 내용을 보여줘 영화의 재밌는 부분은 미리 집에서 다 보고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웃기는 영화의 경우에..) 관람자평점(혹은 네티즌평점)은 영화 보고 난 후에 본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없게 봤다해도 나에겐 재밌는 영화일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엔 발키리를 보려고 했다. 한국에 와 환호하는 팬들에게 친절하게 싸인도 해주고 같이 사진도 찍어주는 친절한 탐 크루즈씨가 적잖이 영향을 줘서.. ^^;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트랩'의 예매이벤트 페이지. 추격스릴러라는 문구가 나의 눈을 강타했고 뭔가 사연을 지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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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와 시립미술관과 덕수궁여행/그리고 2009. 1. 30. 18:07
하나은행 이벤트에 당첨돼 받은 일만이천원짜리 퐁피두센터특별전 티켓 두장을 손에 쥐고, 앙상히 가지들만 남은 가로수가 늘어선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어 올라 서울시립미술관으로 향하다. 마침 각시도 휴가고 평일이니 아무래도 미술관도 조금은 한산할 듯 해서 나선 길이었는데,,, 미술관에 들어서기전까지 우리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그건 바로 ""방학"" !! 미술관은 엄마와 함께온 초딩들로 득실거렸다. '애들이잖아요', '애들이 그럴 수도 있죠' 이런 류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어머니들이 많은 이 땅에서 애시당초 관람예절이랑은 별로 친하지 않은 초딩들과 미술관을 공유하기 위해선 다소의 인내심을 요구한다. 그래도 뭐,, 때로는 이해하기 힘든 때로는 시선을 잡아 끄는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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