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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168일] 이스터섬 모아이 무리세계여행/남미 2009 2011. 1. 19. 13:30
라노 라라쿠, 관람시간 9시30분부터 18시까지. 0 9 . 1 0 . 1 8 . 일 | 칠레 이스터섬 Chile Easter Island 앞으로 뒤로 넘어진 모아이들을 보며 동쪽 해안을 쭈욱 따라 달려서 도착한 곳은 모아이 공장이라 할 수 있는 라노 라라쿠(Rano Raraku)라는 이름의 작은 분화구. 그리 높지 않은 동네 뒷산 같은 그 곳은 모아이를 만들던 곳답게 아주 다양한 모아이들이 모여 있었다. 똑바로 서 있는 것, 기울어진 것, 땅 속에 박힌 채 코까지만 드러난 것, 눕혀진 채 배꼽에 물이 고인 것, 거기다 만들다 만 것까지 정말 별의 별 모아이가 다 있었다. 두가지가 인상 깊었다. 하나는 생김새. 사진으로 봤던 어렴풋한 기억보다 콧날은 날카롭고도 오똑하고 턱선은 날이 서 있었다. 입술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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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168일] 이스터섬 여행 시작세계여행/남미 2009 2011. 1. 17. 18:43
0 9 . 1 0 . 1 8 . 일 | 칠레 이스터섬 Chile Easter Island 카레를 만들었다. 산티아고(산띠아고)에서 공수해 온 채소들을 송송 썰어넣어 카레를 만들었다. 어제 밥을 넉넉하게 해서 라면 먹을 때 말아먹고 남은 것을 비벼서 맛있게 먹었다. 이제 힘을 내서 차를 빌리고 이스터섬을 만끽하기만 하면 되겠다. 두어군데 렌터카 사무실을 둘러 보고 차를 빌렸다. 모아이들을 보러가기에 앞서 마르타아줌마네를 찾아나섰다. 인터넷에서 누군가 추천해 놓았던 숙소. 물어 물어 어렵게 찾아갔지만 지금 머무는 숙소보다 비쌌다. 이제 그만 숙소에 대한 미련은 버리기로 했다. 숙소 드나들 때마다 보는 모아이. 우리나라는 모르긴 몰라도 승용차의 99%는 자동변속기가 아닐까? 수동변속기는 트럭에서나 보기 십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