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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129일] 바티칸 자가투어세계여행/유럽_지중해_모로코 2009 2010. 9. 27. 09:00반응형
0 9 . 0 9 . 0 9 . 수 | 바티칸시국 State of The Vatican City
로마에는 한국에서 여행을 많이 오는 만큼 한국분이 가이드 하는 투어도 많다.
로마시내투어, 바티칸투어, 남부투어, 야간투어 등등.
그런데, 어색했던 것은 모두가 '투어를 받는다'는 표현을 쓰는 것이었다.
내일 시내투어 받을꺼니? 바티칸투어 받을까?
왜 투어를 받는다라는 표현이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꽤 거부감을 일으키는 표현이었다.
아무튼 로마에 있는 내내 귀에 거슬렸다.
투어는 -물론 단점도 있지만- 지도를 뚫어져라 쳐다 볼 필요도 없고
차에 태워 딱딱 옮겨주니 편하고 특히 로마와 같이 알면 알수록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많은 곳에서는 여행을 풍성하게 만들 수도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바티칸도 마찬가지.
모르고 보면 그저 조금 더 잘 만든 조각이고 조금 더 잘 그린 그림이고
조금 더 넓은 광장이고 조금 더 큰 성당일 뿐이다.
그래서 우리도 바티칸 투어를 받.을.까. 했다.
그런데 우연히 바티칸 가이드 엠피쓰리 파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찾아서 들어보니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그 흔한 엠피쓰리 플레이어가 없었다.
그래서 같은 방을 쓰는 아주 친절한 분에게서 플레이어를 하루만 빌렸다.
그리고 이어폰 한 쪽씩 귀에 나눠 꽂고 우리만의 바티칸투어가 시작되었다.
클릭하면 큰 사진.
클릭하면 큰 사진.
.바티칸박물관(미술관, Musei Vaticani),, 아침에 일찍 가서인지 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아 비교적 적게 기다렸다.
.올드브릿지(Old Bridge Gelateria),, 로마의 3대 젤라또 가게 중 하나.
.성베드로광장(Piazza San Pietro)
.성베드로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
.샌드위치 점심.
.낮잠.
.숙소에서 저녁식사 후 다른 여행자들과 파시에서 가서 젤라또.
.숙소에서 주는 와인과 과일 먹으며 담소.
.같은 방 쓰는 아가씨 2분이 곧 귀국한다며 이탈리아 가이드북과 알레르기연고 등 이것저것 건네주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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